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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의 예매율이 심상치 않다.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예매율 1위에 올라, 현재(5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예매량은 7만 4935명, 예매율은 27.2%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영화이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앞서 ‘호프’는 지난 5월 개최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올해 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당시 영화는 한국영화 최고가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됐으며, 네온과 무비, 포커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가가 등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정호연은 극 중 호포항의 순경 '성애' 역을 맡았다. 성애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인물로, 마을을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 앞에서도 행동력을 갖춘 캐릭터다. 특히 정호연은 첫 본격 액션 연기를 위해 총기 사용법과 사격 자세를 익히고,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1종 면허를 취득하는 등 강도 높은 준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연은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에서 새터민 강새벽을 연기하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작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고, 배우로서 첫 도전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 공개 전 40만 명이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작품 공개 이후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데뷔작에서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배우로서 작품 활동은 활발하지 않았다. 지난 2024년 공개된 애플TV+(플러스)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한 것이 사실상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인 유일한 신작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호연에게 '호프'의 의미는 남다르다. '오징어 게임' 이후 색다른 연기 변신과 함께 물오른 연기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첫 한국 영화이자 나홍진 감독과의 만남, 황정민·조인성은 물론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또다시 세계적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 '호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이번 언택트톡에서는 작품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해석과 나홍진 감독이 전하는 영화 '호프'의 시작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호프'는 'CGV 이동진의 언택트톡' 올해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동진 평론가는 "'호프'는 액션의 양과 질 모두에서 경이로운 SF이고, 다양한 층위를 독특하게 파고드는 이야기이며, 기괴한 난장판 속에서 대담하게 질주하는, 영화 전체가 거대한 크레센도처럼 여겨지는 작품이다"라고 평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언택트톡은 CGV 전국 27개 극장에서 11일, 12일 이틀간 진행되며 CGV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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