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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The 2027 K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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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8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영화관을 통해 6000원 영화 할인권 205만 장을 배포하는 가운데, 같은 날 각기 다른 장르의 신작 세 편이 극장가에 동시 개봉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미국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모아나', 탈북민의 치열한 정착기를 그려낸 한국 드라마 '하나 코리아', 1970년대 브라질의 어두운 사회상을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가 관객을 찾는다. 각 작품은 뚜렷한 서사와 연출 의도를 앞세워 여름 극장가 흥행 경쟁에 나선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배급하는 '모아나'는 모험과 액션 장르를 표방하며 115분의 러닝타임으로 상영된다.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아 전 연령층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연출은 토마스 케일 감독이 맡았으며,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이 전설의 영웅 마우이 역을, 캐서린 라가이아가 주인공 모아나 역을 소화했다.
영화는 끝없는 바다 너머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모투누이 섬의 소녀 모아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섬에 짙은 어둠의 저주가 드리우자, 모아나는 고향을 구하기 위해 마우이를 찾아 운명을 건 항해에 나선다. 제작진은 눈부신 파도와 거대한 모험, 오감을 깨울 환상적인 바다의 풍광을 실사 화면 속에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주)트리플픽쳐스가 배급을 맡은 '하나 코리아'는 105분 분량의 드라마 장르 영화다. 프레드릭 쉴베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민하, 김주령, 안서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조승연, 김금순, 김비비 등 탄탄한 조연진이 합류해 극의 서사를 뒷받침한다.
이 작품은 낯선 공항에 발을 디딘 후 국정원의 심문을 거쳐 하나원에 도착한 주인공의 삶을 조명한다. 쉬운 길 대신 간호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주인공은 공부를 시작한다. 낯선 환경이 주는 외로움과 과거의 기억, 죄책감에 흔들리면서도 "이곳을 언젠가 내 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질문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 전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디스테이션이 배급하는 브라질 영화 '시크릿 에이전트'는 범죄 드라마 장르로 161분의 긴 호흡을 갖는다.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와그너 모라가 주인공 마르셀루 역을 단독 주연격으로 소화하며 극을 이끈다.
시대적 배경은 1977년 브라질이다. 이름을 버리고 사라졌던 마르셀루가 아들과 재회하기 위해 카니발의 열기로 들끓는 고향 헤시피로 돌아오며 서사가 시작된다. 지워진 줄 알았던 과거가 그를 향해 다가오고, 뜨거운 태양 아래 가짜 신분, 청부 살인, 사라진 기록들이 뒤엉키며 모든 예상을 불허하는 프리미엄 스릴러를 완성한다.
국제적인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60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제51회 LA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제36회 스톡홀름영화제 촬영상, 제78회 칸영화제 감독상 및 남우주연상 등 다수의 트로피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이나 경쾌한 어드벤처가 주는 압도적인 시각적 쾌감을 원한다면 실사로 구현된 디즈니의 모아나가 대중적인 답이다. 낯선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인물의 깊은 감정선에 조용히 몰입하고 싶은 관객에게는 하나 코리아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촘촘하게 짜인 서스펜스와 세계 유수 영화제가 공인한 밀도 높은 작가주의 범죄 스릴러를 경험하고 싶은 시네필에게는 시크릿 에이전트가 최적의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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