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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만화 축제로 꼽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의 공식 슬로건은 '만화·웹툰 만만합니다'로 확정됐다. 이 슬로건은 누구나 친근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와 더불어, 재미와 상상력이 차고 넘친다는 뜻의 '만만(滿滿)', 끝없이 펼쳐지는 만화의 세계를 나타내는 '만만(漫漫)' 등 다채로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2025년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아수라'를 비롯해 '화산귀환', '나 혼자만 레벨업', '열혈강호', '송곳', '갓 오브 하이스쿨' 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주요 작품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여기에 부천시 마스코트 '부천핸썹'과 축제 캐릭터 '만덕이'가 함께 어우러져 활력을 더했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코스프레 축제부터 국내외 창작자 간의 비즈니스 교류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에서는 특별 전시와 코스프레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며, '경기국제웹툰페어'를 통해 웹툰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소통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30주년을 맞은 '국제만화가대회(ICC)'를 계기로 전 세계 만화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전시'와 '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여러 전시를 포함해 작가 사인회, 마켓,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야외 공간에서 자유롭게 만화를 읽고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 만화카페도 함께 마련된다.
백종훈 진흥원장은 "만화를 중심으로 시민과 창작자, 팬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속의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만화·웹툰의 폭넓은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수라>는 한국 무협 판타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두 작가의 깊은 내공이 집약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선정위원회는 “<아수라>는 박진감 넘치는 작화와 능숙한 전개로 류기운·문정후 콤비의 노련함이 돋보이며, 무협에 동서양의 다양한 모티브와 코스믹 호러를 결합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98년 첫 걸음을 내딛은 부천국제만화축제(Bucheon International Comics Festival, BICOF)는 대한민국 만화 산업의 성장과 궤를 함께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축제다. 사단법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며, 만화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매년 개최된다.
이 축제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국내외 만화가와 웹툰 작가, 산업 관계자, 팬덤이 함께 모여 교류하는 한국 만화 문화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만화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전시 프로그램부터 신진 작가 발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마켓까지 만화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작품을 선정하는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꼽힌다. 현장에서는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주요 수상작들의 특별 전시가 마련되어 완성도 높은 연출과 서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만화와 웹툰 속 캐릭터로 분장한 국내외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과 퍼레이드를 펼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국제만화가대회(ICC)와 경기국제웹툰페어 등을 연계 개최해 전 세계 웹툰 및 만화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판권 수출과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작가 사인회와 토크쇼, 학생 만화 공모전 전시, 야외 만화카페 및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대한민국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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