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만 관객 '눈물'짓게 하더니… 극장가 연타석 홈런 노리고 있는 한국 영화

배우 구교환이 죽을수록 강해지는 남자로 변신하며 다시 한번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측은 26일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4종을 전격 공개했다.

'부활남: 더 레드' 공식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석환은 "걱정 마. 나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거침없는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죽을수록 강해지는 독특한 능력을 바탕으로 그가 펼쳐낼 통쾌한 액션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활남: 더 레드' 구교환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석환을 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신승호 분)은 "결국 너랑 나는 똑같은 존재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압도적인 체격과 강렬한 눈빛 또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석환의 하나뿐인 친구 영하(강기영 분)는 "너 제정신이야? 3일 동안 연락 안 됐다고!"라며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석환의 부활 능력을 알게 된 뒤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선사할 유쾌한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부활남: 더 레드' 강기영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석환의 든든한 지원군 예린(김시아 분)은 "분명 오빠한테 무슨 일 생긴 거라니까요?"라는 문구와 함께 단단한 눈빛을 드러내며 인상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부활남: 더 레드' 김시아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인기 웹툰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백종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죽을수록 강해진다'는 독창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 인물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다음 달 30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독보적인 필모그래피, 끊임없는 스펙트럼 확장

구교환은 2008년 영화 '아이들'을 통해 데뷔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7년 영화 '꿈의 제인'에서 클럽 뉴월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디바이자 갈 곳 없는 아이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이며 순정을 품고 있는 트랜스젠더 '제인' 역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영화 '만약에 우리' 출연 배우 구교환 / 쇼박스

당시 거식증을 앓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10kg 감량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구교환은 해당 작품으로 제38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제26회 부일영화상,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싹쓸이하며 평단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2020년 7월에는 영화 '반도'에서 메인 빌런이자 무자비한 631부대 구성원들을 통제하는 지휘관 '서 대위' 역으로 출연했다.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 속에서 지배력이 사라진 군인의 복잡한 내면을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연상호 감독으로부터 "호아킨 피닉스인 줄 알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비록 큰 분량은 아니었으나 강렬한 존재감으로 대중에게 깊은 존재감을 남기며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2021년 7월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신념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타협 없는 북한 대사관 '태준기 참사관' 역을 맡았다. 해외 출국 직전 급히 운전면허를 취득한 뒤 직접 긴박감 넘치는 카레이싱 장면을 소화해 내며 극의 긴장감과 여운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작품으로 제42회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당시 보여준 가감 없는 리액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아신전'에서는 파저위의 부족장이자 북방과 조선에 위세를 떨친 '아이다간' 역으로 변신했다. 대사 없이도 눈빛만으로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해 냈다.

같은 해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D.P.조 조장 '한호열 상병' 역을 맡아 전작들을 잊게 만드는 180도 다른 유쾌함과 코믹함을 선사했다. 엉뚱함과 인간미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2년 TVING 오리지널 '괴이'의 괴짜 고고학자 '정기훈' 역을 비롯해 '러브빌런', '영화감독 구교환 브이로그', '사람냄새 이효리' 등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

특히 지난해 12월 개봉해 260만 관객 모두를 눈물짓게 만든 영화 '만약에 우리'에서 구교환은 삼수를 거쳐 컴퓨터공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은호' 역을 맡아 1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쳤다. 미숙했던 청춘의 과거와 성숙해진 현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영화 '만약에 우리' 구교환 / 쇼박스

영화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와 정원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 스토리를 담아냈다.

고향 가는 고속버스에 올라탄 06학번 대학생 은호(구교환 분)와 휴학 후 떠날 결심을 한 정원(문가영 분)은 나란히 앉게 되며 뜻밖의 인연을 맺는다. 게임 개발로 100억을 벌겠다는 꿈을 품은 25세 청년 은호와 정원은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10년 뒤 다시 마주한 순간, 은호가 정원에게 오랫동안 묻어뒀던 한마디를 꺼내며 가슴 절절한 감동을 선사한다.

'만약에 우리'는 장기 침체로 암울했던 한국 영화계 상황과 흥행이 어렵다고 평가받는 멜로 장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2019년 이후 7년 만에 멜로 장르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교환은 이 작품을 통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동진 평론가와 장항준 감독 등 영화계 안팎에서는 한국 영화의 불황 속에서 시작을 열어준 영화의 흥행이 영화계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잘 만든 리메이크작이라는 찬사와 함께 주요 언론 및 방송사 뉴스에서도 흥행 요인을 집중 분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당시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보고 나니 왜 구교환 문가영을 캐스팅했는지 납득돼. 정원아 행복해야 해", "구교환 배우 연기는 믿고 보는 거라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지 못했던 문가영 배우 연기가 정말 최고였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감동적인 영화였고 특히나 싸이월드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는 꼭 보길", "그래서 구교환 멜로 또 언제 오는지", "장기연애 7년째 커플 남자다… 구교환의 연기를 보니 제가 점점 구교환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여자친구가 곁에 있음에 소중함을 느껴야겠다", "구교환이 제일 잘 하는 거+문가영이 제일 잘 하는 거=과몰입 대잔치", "아니 진짜 이거 홍보 왜 덜 돼있지 2026 시작을 눈물바다 원작이 있지만 저는 문가영,구교환 배우가 최고인 듯. 이 두 배우가 이끌어주는 2시간 가량의 연기는 진짜 무조건 또 다시 볼 영화. 눈 건조해서 인공눈물 꼭 챙기고 영화 보는데 이건 필요가 없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나서 촉촉함. 너무 재밌다. 연출 서사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봐야 한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기며 구교환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과 흥행력을 입증해 온 구교환이 신작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과 통쾌한 액션에 팬들과 극장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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