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1000만' 뜨면 진짜 대박… 누적 관객 수 1위 주연 배우의 두 번째 오컬트 영화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선보이는 신작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모둡’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전격 크랭크인한다.

배우 유해진과 임시완 / 각각 쇼박스와 임시완 인스타그램

영화 ‘모둡’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외딴섬에서 풀리지 않는 매듭(모둡)처럼 얽힌 이들의 기이한 서사를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탁월한 기획력과 장르적 몰입감을 갖춘 쇼박스의 새로운 오컬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신선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배우진의 조합으로 기대를 더한다. 역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역 유해진을 비롯해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 등이 합류해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 배우 유해진, '파묘' 이어 두 번째 오컬트 도전

유해진은 극 중 외딴섬 어촌마을을 지키는 이장 ‘이도’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도는 마을을 보호하면서도 섬을 둘러싼 이상 징후를 경계하는 인물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핵심 사건의 중심에 서서 긴장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배우 유해진 / 쇼박스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서 장의사 고영근 역으로 흥행을 견인했던 유해진은 이번 ‘모둡’을 통해 커리어 두 번째 오컬트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첫 촬영을 앞둔 유해진은 “선선해지는 9월에 함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역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주연 배우 누적 관객 수 1위에 오르기까지 유해진이 걸어온 연기 여정은 단연 독보적이다. 중학교 시절 원로배우 추송웅의 모노드라마 '우리들의 광대'를 보고 배우의 꿈을 품었던 그는 1988년 청주 지역 극단 '청년극장'에 입단하며 연기에 입문했다. 외모적 편견으로 인한 두 차례의 서울예대 연극과 낙방, 충청대 의상학과 입학과 졸업, 군 복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대학 졸업자 특별전형으로 서울예대 연극과 95학번으로 입학하는 집념을 보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배우 유해진 스틸컷 / 쇼박스

졸업 후 '동랑레퍼토리극단'과 유명 극단 '목화'에서 내공을 쌓은 그는 1990년대 말 영화계로 진출했다. 초기에는 '주유소 습격사건', '공공의 적'의 깡패 역이나 드라마 '토지'의 김평산/김두수 같은 강력한 악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나 2005년 '왕의 남자'의 육갑이, 2006년 '타짜'의 고광렬 역을 통해 특유의 유쾌함과 재치 있는 연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왕의 남자'로는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유해진 공식 스틸컷 / 쇼박스

이후 친근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이끼'(2010)의 김덕천 역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의 철봉 역으로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화 '파묘' 속 유해진 / 쇼박스

조연을 넘어 '럭키'(700만), '공조'(800만), '완벽한 타인', '말모이', '봉오동 전투', '승리호', '올빼미' 등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빼미'에서는 인조 역을 통해 생애 첫 왕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주연작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영화 '파묘' 속 유해진 공식 스틸컷 / 쇼박스

2024년 '파묘'로 네 번째 천만 영화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왕과 사는 남자'의 대성공으로 통산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대기록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한국 영화사상 배우 주연작 누적 관객 수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연극 '열개의 인디언 인형'으로 30년 만에 친정 극단 청년극장 무대에 복귀하는 등 연기에 대한 진정성을 끊임없이 보여준 그가 '모둡'에서 보여줄 묵직한 연기 변신에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 임시완과 김소현·이무생의 강렬한 시너지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 역으로 출연한다. 상군은 한번 결심한 일은 앞만 보고 달려드는 강직한 인물로 선옥의 부탁을 계기로 아버지 이도의 반대를 무릅쓰고 외딴섬으로 향하게 된다.

배우 임시완 사진 / 임시완 인스타그램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신뢰를 동시에 받는 대표 배우다. 연기 경험이 없던 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오디션을 통해 허염 역에 전격 캐스팅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수려한 비주얼과 사극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정확한 발성으로 단숨에 '허염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적도의 남자', '변호인', '미생' 등을 통해 시청자와 관객에게 전업 배우로 확고히 각인됐다. '변호인'에서는 억울하게 고문받는 대학생 진우 역을 호소력 있게 그려내 아이돌 출신 최초의 '천만 배우'이자 칸 영화제 입성 배우라는 영예를 안았다. '미생'에서는 시대를 대변하는 주인공 장그래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동안 외모나 체격 조건에 따른 한계를 연기력으로 뛰어넘었다. 악역, 실존 인물, 코미디를 넘나드는 광폭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30대를 대표하는 신뢰감 있는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배우 임시완 / 임시완 인스타그램

약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김소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으로 향하는 ‘선옥’ 역을 맡았다. 선옥은 섬으로 들어가며 이도와 상군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사건 속으로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여기에 선옥의 아버지 ‘구택’ 역에는 배우 이무생이 합류한다. 구택은 희귀한 증세로 고통받는 딸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외딴섬을 찾아 나서는 인물로, 극의 몰입도와 무게감을 가중시킬 예정이다.

탄탄한 제작진이 완성할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

'모둡'은 영화 '보통의 가족', '브로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연출부로 내공을 다져온 박종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박 감독은 “첫 작품을 훌륭한 배우, 든든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 무엇보다 모두가 무탈하고 안전하게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임시완이 SNS에 업로드한 사진 / 임시완 인스타그램

제작에는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카지노'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장르물 감각을 과시해 온 강윤성 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내공과 참신한 연출진, 쇼박스의 오컬트 흥행 공식이 결합한 영화 '모둡'은 9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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