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 쿠키영상 몇개… 원작 OTT 어디서?

영화 '인턴'이 전국 극장에서 16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2015년 국내에서 361만 명을 모은 할리우드 흥행작을 11년 만에 리메이크한 영화다. '인턴' 원작은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만큼, 이번 개봉 소식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인턴' 최민식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인턴', 실버 인턴과 CEO 이야기

한국판 '인턴'은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앞서 '82년생 김지영', '만약에 우리'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를 이끄는 젊은 CEO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생활을 그렸다.

기호 역은 배우 최민식이 맡았다. 최민식은 영화 '파묘'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맨 끝줄 소년' 등에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왔는데, 이번에는 노련하면서도 여유와 배려를 갖춘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인턴' 최민식과 한소희 스틸컷.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경력 37년 차 베테랑 직장인인 기호는 사회생활에서는 누구보다 노련하지만, 낯선 디지털 업무 환경과 자유분방한 조직 문화에는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다만, 성실한 태도와 인간미 있는 소통 방식으로 조금씩 선우의 마음을 움직여가는 과정이 극의 한 축을 이룬다.

선우 역은 배우 한소희가 맡았다. 선우는 창업 3년 만에 매출 100억 원대를 달성하며, 브랜드 'WOO22'를 패션 업계의 다크호스로 키운 젊은 CEO로 등장한다. 성공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인물로 그려지며, 회사 막내로 들어온 실버 인턴 기호와 세대와 직급을 넘나드는 관계를 맺어간다.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없는 시선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난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 조합 자체도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영화 '인턴'에 함께 출연한 배우로는 김금순, 김준한, 류혜영, 김요한 등이 있다.

예매율 13.9%… 경쟁작과 격차 좁아

16일 오후 3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턴'은 예매율 13.9%, 예매 관객 수 7만 3695명으로 3위에 자리했다. 2위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암살자(들)'로 예매율 16.9%, 예매 관객 수 8만 9485명을 기록 중이다.

23일에는 '암살자(들)'과 함께 '타짜: 벨제붑의 노래', '가능한 사랑'도 나란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가능한 사랑'은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되는 작품이라 확보한 스크린 수가 다른 개봉작들보다 적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 경쟁은 '인턴'과 '암살자(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세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익숙한 이야기라는 장점과 함께 원작과 비교되는 부담도 동시에 안고 출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화 '인턴' 쿠키영상 유무… 원작은 쿠팡플레이에서

한국판 '인턴'의 러닝타임은 132분이다. 엔딩 크레딧이 오른 뒤에는 쿠키영상 1개가 이어진다.

'인턴' OTT 채널은 어디일까. 원작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고, 이번에 개봉한 한국판 '인턴'은 내년 1분기쯤 OTT 플랫폼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1년 만에 다시 만들어진 '인턴'이 극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추석 연휴 경쟁작들과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인턴' 메인 포스터.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한편, 2015년 개봉한 원작 '인턴'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은 '왓 위민 원트',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사랑은 너무 복잡해' 등 로맨틱 코미디 연출로 알려진 인물이다. 다만, '인턴'에서는 이전 작품들과 달리 로맨스나 코미디 비중을 크게 줄이고 세대 간 관계에 이야기의 무게를 실었다.

극 중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여 명 규모로 회사를 키운 30세 CEO 줄스 역은 앤 해서웨이가 맡았고, 수십 년 직장 생활에서 쌓은 경험이 무기인 70세 인턴 벤 역은 로버트 드니로가 맡았다. 서로 다른 세대의 두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삶의 경험을 나누는 이야기로, 개봉 당시 국내서도 361만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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