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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방과후가 예술로 바뀐다… 노원어린이극장, ‘방과후 공연놀이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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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방극장을 찾을 추석 특선영화 라인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OTT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시대지만 명절마다 TV에서 방영되는 추석 영화는 여전히 추석 연휴의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개된 2026년 추석 특선영화 편성 정보를 살펴보면 ‘파묘’, ‘좀비딸’, ‘전지적 독자 시점’, ‘파일럿’, ‘범죄도시3’, ‘1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편성돼 눈길을 끈다.
연휴 첫날인 24일 목요일에는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부터 액션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SBS에서는 오후 8시 50분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파일럿’을 방송한다. 이어 OCN에서는 오후 10시 ‘바이러스’를, tvN에서는 오후 10시 40분 ‘범죄도시3’를 편성했다. 연휴 첫날 저녁부터 코미디와 스릴러, 액션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5일 금요일 추석 당일에는 ‘파묘’가 눈에 띈다. KBS 2TV에서 오후 10시 ‘파묘’를 방송한다. 극장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극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시청자들에게도 다시 볼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낮 시간대에는 MBN에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선보이며 밤에는 OCN에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26일 토요일에는 장르가 더 다양해진다. EBS에서는 오후 1시 25분 ‘사랑의 은하수’를 방송하고 OCN에서는 오후 9시 ‘노이즈’를 편성했다. 이어 SBS에서는 오후 9시 30분 ‘왕과 사는 남자’를 방송한다. MBC에서는 오후 10시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보이며 EBS는 오후 11시 ‘오직 그대만’을 편성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27일 일요일에도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다. MBC에서는 오전 9시 40분 ‘대가족’을 방송한다. SBS에서는 오후 5시 35분 ‘1승’, 오후 8시 20분 ‘좀비딸’을 차례로 선보인다. tvN에서는 오후 8시 30분 ‘악마가 이사왔다’를 편성해 연휴 마지막까지 영화 라인업을 이어간다.
이처럼 올해 추석 특선영화는 코미디부터 액션, 스릴러,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다만 현재 공개된 편성 정보는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실제 시청 전 각 방송사의 최종 편성표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추석 특선영화 편성표에서 단연 눈에 띄는 작품들은 개봉 당시 1000만 관객을 가뿐히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던 세 작품 ‘범죄도시3’, ‘파묘’, ‘왕과 사는 남자’다.
먼저 2023년 개봉한 한국 영화 ‘범죄도시3’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3편으로 마약 범죄 소탕을 다룬다. 2017년 일본의 3대 폭력 조직 도천회 마약 밀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는 서울 광역수사대로 발탁된다. 나쁜 놈들은 잡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됐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간다.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이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리는 내용이 전개된다.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명 정도로 예상됐다. 개봉 전부터 사전 시사회를 통해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예상대로 개봉하자마자 하루에 적게는 60~70만, 많게는 100만을 가뿐히 넘기며 개봉한 지 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올빼미’ 이후 6개월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첫 한국 영화가 됐다. 이후 일주일 만에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치고 개봉 32일 차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시리즈 두 편 연속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2024년 개봉한 영화 ‘파묘’는 미국 LA에서 시작된다.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전부 잘 알 거라며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를 확인한다.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 될 것이 나오게 된다.
‘파묘’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공개한 이후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호러 영화이지만 고전적 방식이 아닌 잘 짜인 각본과 독특한 분위기를 통해 압박하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공개된 씨네21 평론가 평 역시 근래 한국 상업영화 중 눈에 띄게 좋은 편이며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해도 평균 별점이 가장 높다.

‘파묘’는 개봉 첫날 약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이틀 만에 일일 관객 수 37만 명을 넘긴 데 이어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흥행 속도는 더 빨라졌다. 개봉 4일 만에 200만 명, 7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고 개봉 9일 만에는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삼일절 연휴를 거치며 500만 명과 600만 명까지 연이어 넘어선 ‘파묘’는 개봉 16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했다. 개봉 18일 만에 8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900만 관객까지 넘어선 ‘파묘’는 결국 개봉 32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달성했다. 오컬트 공포 장르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이 조선을 뒤흔들고 어린 왕 이홍위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길에 오르며 시작된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 대감을 우리 광천골로 오게 해야 한다는 상황 속에 강원도 영월 산골 마을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는 먹고살기 힘든 마을 사람들을 위해 청령포를 유배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촌장이 부푼 꿈으로 맞이한 이는 왕위에서 쫓겨난 이홍위였다. 유배지를 지키는 보수주인으로서 그의 모든 일상을 감시해야만 하는 촌장은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이홍위가 점점 신경 쓰이게 된다.

‘왕과 사는 남자’는 한국 영화 역사상 34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자 사극 장르로는 역대 4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특히 역대 1000만 돌파 작품 중 최단기간에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감독과 배급사에게도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됐다. 장항준 감독에게는 감독 커리어 최초의 1000만 영화라는 영예를 안겼으며 배급사인 쇼박스에게는 통산 7번째 1000만 영화이자 자사 배급 작품 중 역대 누적 관객 수 및 매출액 1위라는 대기록을 선물했다. 또한 2020년대 한국에서 개봉한 전체 영화를 통틀어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고 역대 한국 개봉 영화 매출액 부문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영화 중 세 번째 1500만 고지를 밟았고 최종적으로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 수 2위에 올라섰다.

시즌 및 해외 성적도 압도적이었다. 2월 개봉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한국 영화로는 역대 7번째로 글로벌 월드와이드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영 스크린과 박스오피스 점유율 기록 역시 새로 썼다. 역대 최다 상영 횟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낸 작품 중 하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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