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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작품은 배우 박해일·유해진·이민호 주연의 한국 영화다.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암살자(들)'이 26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5만 명을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의 전말이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추격극이다.
배우 유해진이 형사 철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영화 '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했다. 이 영화는 개봉일부터 전날(25일)까지 사흘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3시 현재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각 2위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3위는 영화 '오디세이', 4위는 영화 '인턴', 5위는 영화 '가능한 사랑'이다.

영화 '암살자(들)'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은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영부인 저격 사건을 10년 넘게 머릿속에 품어왔다며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이 이야기는 계속 방송 등에서 다뤄져 왔다. 하지만 사건의 의문점이 계속 남아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접근을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해왔다. 균형 잡히고 편향되지 않은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허진호 감독은 '미스터리 추적극'이란 장르를 택해 사건의 상당 부분을 극화했다고 밝혔다. 영화 속 캐릭터는 실제 인물들을 종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다음 달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허진호 감독은 "개봉 전 작은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토론토영화제에서 초청할 때 배우들 연기에 대한 칭찬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우 유해진은 최근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서 "경찰로서의 본능과 사건에 대한 의문을 갖고 발로 뛰는 역할"이라며 "박진감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이 연기한 극 중 철구는 광복절 경축식의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로서 사건을 직접 목격한 당사자다.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로 동료가 억울하게 잡혀가는 것을 목격한 뒤 실체를 추적한다.
유해진은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상황에 따른 인물의 감정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철구는) 사건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이자, 진실이 무엇인지 파헤쳐 가는 캐릭터"라며 "동료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끌려갈 때나 사건을 추적할 때, 각각의 감정에 우선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배우들의 연기와 1974년 당시를 재현한 공간, 이야기 모두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이 나오고 (배우들 간의) 밀도 있는 시너지가 생성된다"라며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이 작업한 공간이 기가 막히게 보일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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