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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봉해 국내 566만 관객을 모은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오는 9월 2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상영을 마감한다.

구독제 월정액 서비스 형태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는 넷플릭스 외에도 쿠팡플레이와 U+모바일tv가 제공되고 있다. 건당 결제를 진행하는 VOD 구매 서비스의 가격 정책을 살펴보면 플랫폼별로 차이를 보인다. 웨이브는 단품 구매 기준 4,000원에 제공되고 있으며 왓챠는 5,500원, 애플TV는 7,000원의 이용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2018년 6월 6일 한국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총 러닝타임은 127분이다. 미국과 스페인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 이 작품은 국내 극장 상영 당시 최종 누적 관객수 566만 1,128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스페인 출신의 J.A. 바요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고딕 호러 분위기를 스릴러 장르에 성공적으로 융합했다.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 역의 크리스 프랫과 DPG 대표 클레어 디어링 역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전작의 호흡을 이어갔으며, 1993년 원작의 이안 말콤 박사 역인 제프 골드브럼이 복귀해 세계관의 뼈대를 단단히 다졌다. 여기에 라프 스펠, 토비 존스, 이사벨 서몬(메이지 락우드 역)이 새롭게 합류해 서사의 폭을 넓혔다.

전작의 테마파크 붕괴 사태로부터 3년 후, 이슬라 누블라 섬 중앙의 시보 산 화산이 활성화되며 서사가 출발한다. 클레어와 오웬은 남겨진 공룡들을 구출하기 위해 섬으로 향하지만, 이는 억만장자의 대리인 엘리 밀스가 공룡을 포획해 암시장에 팔아넘기려는 치밀한 음모였음이 곧 드러난다.
작품은 용암이 쏟아지는 화산섬에서의 1막(거대 재난물)과 미국 본토 록우드 저택에서의 2막(밀실 스릴러)으로 영리하게 변주된다. 저택 지하 연구실에서는 인도미누스 렉스와 랩터의 유전자를 교배한 살상용 생명체 '인돌랩터'가 공개되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결말부에서 복제 인간 기술로 탄생한 소녀 메이지 락우드가 유독가스에 갇힌 공룡들을 외부 세상으로 방사하는 결단을 내리며, 쥬라기 시리즈는 '섬'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지구 전체로 무대를 확장하게 된다.
오리지널 '쥬라기 공원' 삼부작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1993년작 '쥬라기 공원'은 현대 영화 CG 기술과 SF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꾼 역사적 작품이다. 호박 속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 DNA를 추출한다는 기발한 설정 위에,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의 정교한 애니마트로닉스와 ILM의 혁신적인 CGI 기술을 결합해 시각 혁명을 일으켰다.
이어지는 2편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1997)은 이슬라 소르나를 배경으로 인간의 포획 야욕과 자연의 반격을, 조 존스턴 감독의 3편 '쥬라기 공원 3'(2001)은 티라노사우루스를 압도하는 스피노사우루스를 내세워 오락성을 끌어올렸다. 이 오리지널 삼부작이 던진 '통제할 수 없는 자연에 대한 경고'와 '혼돈 이론'은 후속 시리즈를 관통하는 핵심 철학으로 기능한다.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 1편
글로벌 거대 기업 마스라니 코퍼레이션이 최첨단 안전 시설을 내세워 개장한 이 테마파크는 매일 수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지상 최대의 명소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헨리 우 박사 연구팀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랩터, 그리고 각종 맹독성 생물의 유전자를 무분별하게 합성하여, 생태계의 섭리를 완전히 거스르는 최악의 하이브리드 공룡 '인도미누스 렉스'를 창조해낸다. 위장 스텔스 능력과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지능을 지닌 이 괴물은 아주 교묘한 속임수로 인간의 통제망을 비웃듯 격리 구역을 탈출하고, 2만 명이 갇힌 섬 전체는 순식간에 피비린내 나는 사냥터로 전락한다. 아비규환의 혼란 속에서 공룡 조련사 오웬 그래디는 자신이 직접 교감하며 훈련시킨 벨로시랩터 사남매를 이끌고 이 통제 불능의 괴물을 추적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투입된다. 압도적인 살상력을 지닌 인도미누스 렉스를 멈추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최후의 비장의 카드'는 과연 무엇일지, 섬에 고립된 인간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극한의 서스펜스가 폭발한다.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 3편
이슬라 누블라 섬이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4년 후, 전 세계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간 공룡들은 마침내 인간의 도시와 대자연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며 인류의 일상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는다. 쥬라기 트릴로지의 거대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이 최종장에서는, 백악기 시대의 유전자를 조작해 전 세계의 생태계와 식량 주권을 장악하려는 거대 유전자 기업 바이오신 제약의 거대한 음모가 극의 중심을 관통한다.
인류를 덮친 이 전대미문의 위기를 파헤치기 위해, 1993년 오리지널 '쥬라기 공원'의 전설적인 주역인 알란 그랜트, 엘리 새틀러, 이안 말콤 박사가 무려 29년 만에 스크린으로 다시 집결하여 올드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다. 동시에 오웬과 클레어는 밀매업자들에게 납치된 메이지와 랩터 블루의 새끼를 구출하기 위해 이탈리아 산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요새화된 연구 구역으로 목숨을 건 잠입을 감행한다. 마침내 한자리에 모인 신구 세대의 영웅들은 현존했던 가장 흉포한 거대 육식 공룡들의 위협이 도사리는 맹렬한 불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사투를 벌인다. 통제를 벗어난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인류는 과연 공룡과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며 공존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멸종의 역사를 맞이하게 될지, 30년을 이어온 위대한 생존의 서사가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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