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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 인스타그램이 댓글 테러를 받고 있다.
29일 이영애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영애는 영화 '암살자(들)'을 호평했다.
영화 '암살자(들)' 제작진은 최근 VIP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난 셀럽들의 친필 추천사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영애의 추천사도 있었다.
이영애는 추천사에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짜릿하게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허진호 감독님 최고"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1년 개봉한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허진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29일 이영애 인스타그램에는 "아줌마 정신 차리세요" "이 영화 역사 왜곡인데 실망이네요" "배우님 아무리 문화계가 그렇다고 쳐도 역사를 왜곡하는 북한 선동 영화에 짜릿하다니요. 박통(박정희 전 대통령) 유가족이 아직 살아 있어요. 배우님도 자식 키우시잖아요" "이런 폐륜적인 영화가 감동적이에요?" 등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해 육영수 여사가 사망한 실제 사건을 소재로 진실을 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유해진이 형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이민호가 신입 기자 역을 맡았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작품을 연출했다.
허진호 감독은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영부인 저격 사건을 10년 넘게 머릿속에 품어왔다며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이 이야기는 계속 방송 등에서 다뤄져 왔다. 하지만 사건의 의문점이 계속 남아 있다는 점에 흥미를 느꼈고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접근을 어떻게 할지 계속 고민해왔다. 균형 잡히고 편향되지 않은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추석 연휴 기간(9월 24∼27일) 140만 7000여 명이 관람해 영화 '타짜 4', 영화 '오디세이'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그러나 극 중 일부 인물들이 당시 박정희 대통령 측 또는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계획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하는 장면이 담겨 일각에서 역사 왜곡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지난 28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긴 역사적 비극을 왜곡하는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영화 제작사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해당 영화 상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라는 입장을 냈다.
논란이 계속되자 영화 '암살자(들) 제작진은 28일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며 "작품을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영화 '암살자(들)'은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영화 흥행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 영화는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개봉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줬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28일 6만 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6.8%)이 관람해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6만 8000여 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 '암살자(들)'이 박스오피스 1위에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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