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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이너 아트토이 및 팝 컬처 엔터테인먼트 기업 팝마트(POP MART)가 신규 캐릭터 IP '리보다이어리(RiboDiary)'의 '숲속 모임 시리즈'를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보다이어리는 오랫동안 잊혀 있던 미완성 일기장 속 숲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꿈을 가진 동물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일상의 행복과 우정을 담아낸 캐릭터 IP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드러운 파스텔 색감과 빈티지한 그림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숲속 모임' 시리즈에는 각기 다른 성격과 이야기를 지닌 여섯 동물 친구들이 등장한다. 달콤한 사탕을 먹으면 용기를 내는 수줍은 아기 곰 '베어리보(Bearibo)', 친구들을 위해 정성껏 인형을 만드는 펭귄 '아이시멜(Iceymel)',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친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이야기로 만드는 토끼 '페이피(Peippi)',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넘치는 도시 출신 오리 '메미치(Memicchi)', 수줍음이 많지만 친해질수록 다정한 매력을 보여주는 양 '퍼리치(Furrychiii)', 오래된 물건을 분해하고 재조립하며 새로운 발견을 즐기는 발명가 다람쥐 '조이어스(Joeius)'까지 여섯 캐릭터가 숲속 이야기를 채운다.
이번 시리즈는 피규어와 인형 키링을 비롯해 핸드 타월, 미니백, 인형 미니백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피규어는 캐릭터와 함께 구성된 이불이 특징으로, 이불 속에 넣거나 꺼내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팝마트는 더현대서울점 오픈 2주년과 리보다이어리 출시를 기념해, 해당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리보다이어리 스티커 세트'를 증정하는 매장 한정 이벤트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마트 '리보다이어리 숲속 모임' 시리즈는 30일부터 팝마트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10년 설립된 팝마트는 캐릭터와 IP를 중심으로 구축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디자이너 컬렉터블, 테마파크 및 체험형 서비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다. 더 몬스터즈(THE MONSTERS), 몰리(MOLLY), 디무(DIMOO), 히로노(HIRONO) 등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편 팝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5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알려지며, 아시아태평양·미주 지역에서 각각 65% 이상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라부부 등 기존 인기 IP의 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신규 IP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가 과제로 꼽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팝마트가 국내 시장을 겨냥해 리보다이어리 등 신규 캐릭터 IP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팝마트는 2020년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글로벌 확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30개국 이상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6개 대륙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으나,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하반기 들어 아시아태평양·미주 지역 매출이 크게 꺾이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부부에 이어 리보다이어리 등 신규 캐릭터 IP를 꾸준히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더현대서울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에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팝마트코리아는 트윙클 트윙클, 히로노, 크라이베이비 등 인기 IP의 신제품과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하며 국내 컬렉터블 토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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