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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대표 배우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가 신작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마블 스튜디오를 이끄는 케빈 파이기 사장도 두 배우와 함께 방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오는 12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세 사람은 12월 7일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6일 크리스 에반스와 크리스 헴스워스, 케빈 파이기가 다음 달 7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홍보 일정의 하나다. MCU의 주요 서사를 이끌어 온 두 배우와 마블 영화 제작을 총괄해 온 인물이 동시에 한국을 찾는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인다.
크리스 에반스의 마블 작품 관련 방한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스티브 로저스 역을 맡아 MCU에 합류했다. 이후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며 캐릭터의 상징성을 구축했다. 특히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1대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한 만큼,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마블 작품을 지켜본 국내 관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천둥의 신 토르 역으로 MCU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보여 왔다. 이번 '어벤져스: 둠스데이' 홍보는 마블 영화 출연작과 관련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스 헴스워스: 리미트리스' 시즌2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당시 촬영 목적으로 방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신작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케빈 파이기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그는 '아이언맨'을 출발점으로 이어진 MCU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여러 작품의 제작을 이끌어 온 핵심 인물이다. 개별 영화의 제작을 넘어 마블 프랜차이즈의 방향과 장기적인 서사를 조율해 온 만큼, 배우들과 함께하는 이번 내한은 작품의 주요 제작진과 출연진을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사람은 방한 기간 기자 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국내 취재진과 영화 팬들을 만나는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행사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에반스와 헴스워스가 각각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만큼, 두 배우가 국내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도 관심사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마블의 대표 히어로들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으로 출연하며, 크리스 헴스워스의 토르와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하는 스티브 로저스도 등장한다. 안소니 마키가 맡은 캡틴 아메리카와 레티티아 라이트의 블랙 팬서 등 기존 MCU 주요 인물들도 작품에 합류한다.
출연진은 마블의 여러 시리즈와 캐릭터를 아우르는 대규모 앙상블로 구성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바네사 커비,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레티티아 라이트, 폴 러드, 와이어트 러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 에본 모스-바크라크, 시무 리우, 플로렌스 퓨, 켈시 그래머, 루이스 풀먼, 대니 라미레즈, 조셉 퀸, 데이빗 하버, 윈스턴 듀크, 해나 존-케이먼, 톰 히들스턴 등이 출연한다. 패트릭 스튜어트와 이안 맥켈런, 알란 커밍, 레베카 로미즌, 제임스 마스던, 채닝 테이텀, 페드로 파스칼도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대 관전 포인트는 MCU의 개국공신이자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으로 상징되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복귀다.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 현장에서 초록색 망토와 은빛 가면을 벗으며 메인 빌런 닥터 둠 역할로 무대에 등장했던 그의 모습은 글로벌 영화계 전체를 뒤흔든 바 있다.
연출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이끌었던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형제가 맡았다. 두 감독은 MCU의 대형 크로스오버 작품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다양한 히어로와 세계관을 한데 모은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오는 12월 1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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