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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사 가는 것은 더 이상 마스크팩이나 쿠션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한국 피부과 의사들이 자주 언급하는 성분을 찾아보고, 올리브영에서 직접 클렌저와 세럼을 고르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올리브영은 이미 필수 코스처럼 여겨진다. 예전에는 귀여운 패키지, 유명한 마스크팩, 아이돌이 광고하는 화장품이 인기였다면 요즘은 조금 다르다. 외국인 소비자들이 훨씬 더 성분 중심으로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SNS와 유튜브에서는 한국 피부과 의사, 뷰티 크리에이터, 스킨케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성분이 빠르게 공유된다. 살리실산, 히알루론산, PDRN,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은 성분은 이제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키워드가 됐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이 단순히 “K-뷰티라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공, 피지, 수분, 피부톤, 트러블 흔적처럼 구체적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을 찾는다. 그래서 올리브영 진열대 앞에서 성분표를 확인하고, 후기와 의사 추천 영상을 찾아보며 제품을 고르는 외국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최근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제품으로는 주미소 포어 퓨리파잉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이 있다.
첫 번째 제품은 ‘주미소 포어 퓨리파잉 살리실산 포밍 클렌저’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150g 더블기획 제품이며, 정가 2만8000원에서 32% 할인된 1만8900원으로 표시돼 있다. 상품명에는 ‘여드름기능성’과 ‘대용량’이라는 설명도 함께 붙어 있다.
이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눈에 띄는 이유는 살리실산 때문이다. 살리실산은 BHA 계열 성분으로, 피지와 모공 관리 제품에서 자주 언급된다. 특히 블랙헤드, 번들거림, 좁쌀처럼 보이는 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성분이다.
한국 여름을 겪는 외국인들은 피지와 땀 때문에 피부가 쉽게 답답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습한 날씨, 마스크, 선크림,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모공 클렌징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단순히 향 좋은 클렌저보다, 모공과 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살리실산 클렌저가 더 실용적으로 보인다.
사용법은 일반 폼클렌저처럼 물을 묻힌 얼굴에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마사지한 뒤 깨끗하게 헹구는 방식이다. 다만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매일 여러 번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좋다.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처음에는 하루 한 번 또는 며칠 간격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외국인들에게 이 제품은 “한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모공 클렌저”처럼 받아들여진다. 특히 올리브영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두 번째 제품은 ‘아누아 피디알엔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이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30ml 더블기획 제품이며, 피디알엔 마스크 1매가 포함된 한정기획으로 소개돼 있다. 정가 5만7500원에서 53% 할인된 2만6900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제품이 외국인들에게 흥미로운 이유는 PDRN과 히알루론산이라는 조합 때문이다. 최근 해외 K-뷰티 커뮤니티에서는 PDRN이 피부과 시술, 재생 케어, 슬로우 에이징 이미지와 함께 자주 언급된다. 여기에 수분 성분으로 유명한 히알루론산이 더해지면서 “촉촉하고 탄탄해 보이는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이 한국 스킨케어에서 기대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세분화된 성분 조합이다. 단순히 “보습 세럼”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PDRN, 히알루론산, 캡슐 제형처럼 구체적인 키워드로 제품을 설명하는 방식이 신뢰감을 준다.
사용법은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적당량을 얼굴에 펴 바르는 방식이다. 건조한 부위에는 한 번 더 레이어링해서 바를 수 있고, 아침저녁 루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새로운 성분을 처음 사용할 때 소량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 제품이 “한국에서 지금 유행하는 성분 트렌드”를 보여주는 세럼처럼 느껴진다. 화려한 패키지보다 성분 키워드와 피부과 느낌의 이미지가 구매 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세 번째 제품은 ‘더마팩토리 나이아신아마이드 20% 세럼’이다. 올리브영 상품 페이지 기준으로 30ml 제품이며, 가격은 6000원으로 표시돼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해외 스킨케어 시장에서도 매우 익숙한 성분이다. 피부톤, 칙칙함, 피지, 트러블 흔적 관리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며, 비교적 다양한 피부 타입이 접근하기 쉬운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외국인 소비자들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다.
이 제품이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20%라는 고함량과 가격이다. 한국에서 30ml 세럼을 6000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꽤 놀랍게 느껴질 수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성분 중심 세럼이 더 비싸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용법은 토너 후 적당량을 얼굴 전체 또는 고민 부위에 발라 흡수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20% 고함량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매일 많이 바르기보다는 피부 반응을 보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 피부라면 다른 강한 산 성분이나 레티놀 제품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외국인에게 이 제품은 “가격은 저렴한데 성분은 강한 한국 세럼”처럼 보인다. 올리브영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성분명도 명확해 성분 중심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좋다.

외국인들이 이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 제품이 유명해서가 아니다. 한국은 피부과와 스킨케어가 매우 가깝게 연결된 나라처럼 보인다. 피부과 시술, 약국 화장품, 올리브영 제품, 홈케어 루틴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야기된다.
해외에서는 피부과에 가는 일이 더 비싸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에서는 피부과 정보와 스킨케어 정보가 훨씬 빠르게 퍼지고, 의사들이 추천하는 성분이 곧바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국 의사들이 “이 성분은 이런 피부 고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인다. 제품명이 아니라 성분을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 올리브영에서 비슷한 제품을 찾는 방식이다.
이런 흐름 때문에 올리브영은 단순한 뷰티숍이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국식 피부관리 입문 장소”처럼 느껴진다.
예전의 K-뷰티 쇼핑은 귀여운 패키지와 신기한 제형, 마스크팩 대량 구매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요즘 외국인들의 쇼핑 방식은 훨씬 더 구체적이다.
피지가 고민이면 살리실산, 수분과 슬로우 에이징이 고민이면 PDRN과 히알루론산, 피부톤과 흔적이 고민이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찾는다.
이제 외국인들은 한국 제품을 단순히 “유명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찾아 구매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국 의사와 전문가들의 추천 콘텐츠가 큰 영향을 준다.
한국인에게 올리브영은 익숙한 드럭스토어일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한국 피부관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올리브영에서 오래 머무는 이유는 이제 분명하다. 그들은 화장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 피부관리법을 배우고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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