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때문에 샀다"…외국인들이 쿠팡에서 찾는 여름 필수템 3가지

처음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길거리, 공원, 산책로, 심지어 아파트 외벽까지 뒤덮은 검은 곤충 떼를 보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는다. 실제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서울시도 대규모 모니터링과 친환경 방제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다행히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량으로 발생하는 특성 때문에 생활 속 불편함은 여전히 크다.

그래서인지 최근 외국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러브버그 시즌이 되면 꼭 사야 하는 아이템"들이 공유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쿠팡에서 특히 많이 언급되는 제품 3가지를 소개한다.

러브버그 시즌을 맞아 곤충 퇴치 용품을 사용하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밤에 창문 열어도 안심"…전기 버그트랩

여름철 창문을 열어 두는 집이라면 전기 버그트랩도 인기 제품이다. 빛으로 곤충을 유인한 뒤 포획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러브버그는 밝은 빛에 끌리는 특성이 있어서 야간에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도 밝은 조명 주변에 곤충이 몰리는 점을 이용한 트랩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창문을 열어 두는 외국인 자취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밤에 불 켜놓고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됐다", "모기가 함께 줄어들었다"는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UV 파장으로 곤충을 유인해 포획하는 전기 해충 트랩. / 쿠팡 공식 홈페이지

"의외로 가장 만족도가 높다"…창문 틈막이

가장 단순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히는 것은 창문 틈막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원룸 생활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는 사실 중 하나가 바로 창문 틈 사이로 작은 곤충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에는 방충망이 있어도 틈새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창문 레일이나 문틈에 부착하는 틈막이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편이다.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스티커처럼 붙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DIY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곤충을 잡는 것이 아니라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창문 틈 사이로 벌레 유입을 막아주는 틈막이 제품. / 쿠팡 공식 홈페이지

"붙기 전에 잡는다"…끈끈이 트랩

러브버그 시즌이 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제품이 바로 끈끈이 트랩이다. 창문 근처나 베란다, 현관 주변에 설치해 두면 실내로 들어온 작은 곤충들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자취생들 사이에서는 "약품 냄새가 나지 않아 좋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도 부담이 적다"는 후기가 많다. 러브버그뿐 아니라 초파리, 날파리, 작은 비행성 곤충까지 함께 잡을 수 있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한 번 설치하면 여러 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끈끈이 방식으로 초파리와 날파리, 각종 비행성 해충을 잡는 트랩 제품. / 쿠팡 공식 홈페이지

러브버그 시즌, 한국 생활의 또 다른 적응기

러브버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수도권에서 반복적으로 대량 발생하며 여름철 대표 이슈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도시 환경이 러브버그 확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을 물지 않고 생태계에는 도움이 되는 곤충이지만,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충격적인 존재다. 그래서인지 많은 외국인들은 러브버그 시즌이 시작되면 쿠팡부터 열어본다고 말한다.

끈끈이 트랩, 전기 버그트랩, 창문 틈막이. 한국 여름을 조금 더 편하게 보내기 위해 외국인들이 실제로 찾고 있는 대표적인 생존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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