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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주식으로 1억 잃고도 "하닉 몰빵"…주가 폭락에 댓글 난리났다 [소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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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는 의외로 매운맛이 아니다. 바로 하나의 음식 안에서 달콤함과 짭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단짠' 조합이다.
한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간장과 설탕, 조청, 물엿, 꿀 등을 함께 사용하는 조리법이 발달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치즈, 버터, 크림, 옥수수, 꿀 등을 활용한 다양한 퓨전 메뉴까지 인기를 얻으면서 단짠은 하나의 대표적인 한국 음식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단데 짜지?"라며 의아해하던 외국인들도 여행 마지막에는 가장 그리워하는 맛으로 단짠 음식을 꼽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 단짠 열풍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허니버터칩이다.
2014년에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감자의 짭짤함과 버터의 고소함, 꿀의 달콤함을 결합한 독특한 맛으로 출시 직후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일으켔다.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편의점마다 구매 제한이 생길 정도였고, '허니버터 열풍'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후 감자칩뿐 아니라 아몬드, 과자, 팝콘 등 수많은 허니버터 맛 제품이 출시되며 하나의 식품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해외 관광객들은 한국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과자 가운데 하나로 허니버터칩을 꼽는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한국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역시 단짠 조합의 대표 사례다.
매콤한 고추장만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레시피에는 설탕이나 물엿, 조청 등이 함께 들어가 매운맛과 단맛, 짠맛의 균형을 만든다. 이 달콤함이 매운맛을 부드럽게 만들면서도 중독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최근에는 치즈를 올린 치즈 떡볶이, 크림을 더한 로제 떡볶이까지 등장하면서 단짠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해외 유튜버들의 한국 먹방에서도 떡볶이는 "생각보다 달콤하다"는 반응이 자주 등장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다.

몇 년 사이 한국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베이커리 가운데 하나는 소금빵이다.
겉에는 굵은 소금이 뿌려져 있지만 안에는 버터가 듬뿍 들어 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함께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카페마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소금빵을 판매할 정도로 하나의 대표 메뉴가 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성심당,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유명 베이커리를 방문해 소금빵을 맛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짠맛과 버터의 풍미, 밀가루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은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식당에서 반찬처럼 등장하는 콘치즈 역시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메뉴다.
달콤한 스위트콘에 마요네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고 구워내는 콘치즈는 짭짤한 치즈와 달콤한 옥수수가 어우러지는 대표적인 한국식 단짠 음식이다.
특히 삼겹살집에서 고기와 함께 먹는 조합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코리안 콘치즈(Korean Corn Cheese)'라는 이름으로 레시피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국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달거나 짠 것이 아니라 여러 맛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데 있다.
단맛은 짠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짠맛은 단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한다. 여기에 매운맛과 감칠맛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음식만의 독특한 중독성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은 처음에는 "이 조합이 맞는 거야?"라며 의심하지만, 한국 여행이 끝날 무렵에는 허니버터칩을 캐리어에 가득 담고, 떡볶이와 소금빵, 콘치즈를 다시 찾게 된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익숙하게 즐기는 '단짠'은 이제 K-푸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매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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