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내셔널지오그래픽, 국가유산청과 ‘K-헤리티지’ 컬렉션 출시… 전통을 현대적으로

위키트리
한국을 여행한 외국인들의 브이로그를 보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반응이 있다. "왜 자꾸 뭘 더 주는 거지?"
편의점에서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고, 식당에서는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함께 나오고, 카페에서는 시음 행사와 무료 쿠폰까지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풍경이지만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놀라는 곳은 한국 편의점이다. 음료, 커피, 우유, 과자, 아이스크림, 생활용품까지 매장을 둘러보다 보면 '1+1', '2+1'이라는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함께 진행하는 판촉 행사로, 매우 흔한 판매 방식이지만, 해외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무료로 하나 더 주는 행사를 이처럼 상시 운영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관광객들은 "하나만 필요했는데 하나가 더 생겼다", "가격을 잘못 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한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외국인들에게 한국 편의점을 소개하면서 1+1 행사와 추가 증정 이벤트를 대표적인 즐길 거리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 식당에서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치, 단무지, 장아찌, 나물, 샐러드 등 식당마다 구성은 다르지만 별도의 비용 없이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일부 고깃집에서는 계란찜이나 된장찌개, 콘치즈 등이 서비스로 제공되기도 하고, 치킨집에서는 감자튀김이나 치즈볼, 음료 등을 이벤트 형태로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식당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덤' 문화는 외국인들에게 매우 신기한 경험으로 소개된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처럼 반찬 하나하나를 별도로 주문하는 문화에 익숙한 여행객들은 "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 식탁이 가득 찼다"며 놀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이 또 하나 놀라는 것은 반찬을 더 달라고 했을 때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 식당이 많다는 점이다. 김치나 상추, 쌈장처럼 기본 제공되는 반찬은 대부분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만큼만 요청하는 문화가 강조되고 있지만, 손님이 충분히 식사할 수 있도록 기본 반찬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은 한국 외식 문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 역시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한국 식당의 후한 인심으로 받아들여진다.
한국의 대형마트나 백화점 식품관에서는 시식 코너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과일, 만두, 떡, 음료, 건강식품 등을 구매하기 전에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문화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화장품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올리브영이나 브랜드 매장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샘플을 함께 제공하거나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화장품을 샀는데 여행용 제품이 여러 개 따라왔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라는 단어 자체다. 영어의 'service'는 일반적으로 고객 응대나 서비스를 의미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식이나 상품을 무료로 추가 제공하는 의미로도 널리 사용된다.
식당에서 "서비스입니다"라고 말하며 음료나 계란찜을 가져다주거나, 카페에서 디저트를 추가로 제공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는 자연스럽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다.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많이 주지?"라는 궁금증을 갖는다.
하지만 여행을 마칠 무렵에는 편의점의 1+1 행사에서 음료를 고르고, 식당에서 푸짐하게 차려지는 반찬을 즐기며, 가끔 받게 되는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한 문화지만, 손님에게 조금 더 넉넉하게 제공하려는 이러한 '덤 문화'는 오늘날 K-푸드와 함께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경험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