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면 약보다 먼저 찾는다”…이란 가정에 꼭 있다는 황금빛 비상식품

배가 살살 아프거나 속이 불편할 때 한국에서는 매실차나 따뜻한 보리차를 찾는 사람이 많다. 이란에서는 이럴 때 자주 등장하는 특별한 음식이 있다. 페르시아어로 ‘나바트(Nabat·نبات)’라고 부르는 결정형 설탕이다.

겉모습은 투명한 수정이나 얼음 조각을 닮았다. 특히 샤프란을 넣은 나바트는 밝은 황금빛을 띠어 장식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란 사람들에게 나바트는 단순히 예쁜 사탕이 아니다. 차를 마실 때 곁들이는 전통 감미료이자, 갑자기 배가 불편할 때 어머니와 할머니가 가장 먼저 꺼내는 대표적인 가정식 처방이다.

따뜻한 홍차에 황금빛 나바트 스틱을 넣어 천천히 녹이는 모습. /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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