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파트에 살면 매일 본다"…외국인들이 처음엔 놀라는 5가지

한국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하거나 장기 체류를 하는 외국인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생활 문화에 종종 놀란다. 음식이나 대중교통뿐 아니라 아파트 안에서 매일 마주치는 풍경도 해외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지는 대표적인 아파트 문화들을 살펴봤다.

① 택배가 문 앞에 그대로 놓여 있다

많은 나라에서는 택배를 현관 앞에 두면 분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직접 수령하거나 보관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택배기사가 현관문 앞에 물건을 두고 가는 '문 앞 배송'이 매우 흔하다.

최근에는 아파트마다 무인 택배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늦은 밤에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해외 SNS에서는 "한국에서는 택배 받는 스트레스가 없다"는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② 열쇠 대신 비밀번호를 누른다

한국 아파트에서 가장 먼저 놀라는 것 가운데 하나는 디지털 도어록이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스마트폰이나 카드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많다.

열쇠를 잃어버릴 걱정이 적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임시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신축 아파트에서는 얼굴 인식이나 스마트폰 연동 기능까지 지원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③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생활문화 가운데 하나가 분리배출이다.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플라스틱, 비닐, 종이, 캔, 유리병 등을 각각 분리해야 하고, 지역에 따라 지정 봉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한국의 높은 재활용률을 유지하는 중요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④ 엘리베이터와 복도에 CCTV가 있다

한국 아파트에서는 공용 공간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주차장과 엘리베이터, 출입구,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관리하면서 보안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혼자 살아도 비교적 안심된다"는 의견과 함께 사생활에 대한 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는 반응도 함께 나타난다.

⑤ 엘리베이터에서도 나름의 예절이 있다

한국에서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전에 '열림' 버튼을 눌러 뒤에 오는 사람을 기다려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먼저 내리는 사람을 기다린 뒤 탑승하고, 늦은 밤에는 큰 소리로 통화하지 않는 등 자연스럽게 형성된 생활 예절도 많다.

층을 눌러달라고 부탁하면 대신 버튼을 눌러주는 모습도 한국 아파트에서는 흔한 풍경이다.

익숙한 일상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새로운 문화

최근에는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유학, 취업을 위해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아파트 문화 역시 하나의 한국 생활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인에게는 너무 당연한 풍경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안전성과 편리함, 그리고 공동생활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시스템으로 기억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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