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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했다고 이란 정부가 공식 확인하면서 하메네이가 어떻게 사망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1일(현지시각)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과 국영방송은 하메네이가 전날 이른 새벽 테헤란 도심 관저 내 집무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을 받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민영방송 채널12는 이스라엘 측이 하메네이 관저에 약 3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미확인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채널12는 또 하메네이가 공습 당시 지하에 있었다고 보도했다. 에어버스가 AP통신에 제공한 위성사진에는 테헤란 도심 하메네이 관저 일대가 완전히 파괴된 모습이 담겼다.
하메네이는 지하 벙커에 머물렀으나 지하 60m까지 관통하는 미군의 벙커버스터 폭탄이 그의 은신처를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채널12는 네타냐후 총리가 테헤란 관저에서 수습된 하메네이의 시신 사진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이번 공습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GBU-57 MOP(대형 관통폭탄·Massive Ordnance Penetrator)는 보잉이 미 공군을 위해 개발한 정밀 유도 벙커버스터 폭탄이다. 무게 약 1만3600㎏(3만 파운드), 길이 약 6.2m, 직경 약 0.8m로, 현존하는 미군 재래식 폭탄 중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내부에는 약 2400㎏(5,300파운드) 이상의 고성능 폭약이 탑재돼 있다. 이는 이전 세대 벙커버스터인 BLU-109보다 10배 이상 폭발력이 강하다. GPS와 관성항법장치(INS)를 결합한 이중 유도 시스템을 갖춰 수 미터 이내의 정밀도로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이 폭탄의 핵심 능력은 지하 깊숙이 파고드는 관통력이다. 미 공군은 GBU-57이 폭발 전 지하 약 60m(200피트)까지 관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압축강도 5000psi(약 34MPa) 수준의 철근콘크리트를 60m, 중간 경도의 암반을 약 40m 관통할 수 있다. 폭탄 내부에는 지연신관이 장착돼 있어 지하 구조물을 뚫고 들어간 뒤 내부에서 폭발해 피해를 극대화한다. 또한 스마트 신관이 관통 중 지하 공간의 구조를 감지해 폭발 시점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 폭탄은 크기와 무게 때문에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만이 운반할 수 있으며, 한 대당 최대 2발을 탑재할 수 있다. GBU-57은 2025년 6월 22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오퍼레이션 미드나이트 해머' 당시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을 타격하는 데 처음으로 실전 사용됐다.
이스라엘은 IRGC 사령관 모하마드 파크푸르 장군, 국방장관 아지즈 나시르자데 장군, 최고지도자 비서실장 알리 아스가르 헤자지, 최고지도자 군사비서실장 모하마드 시라지, 최고지도자 최측근 고문 알리 샴하니 등을 이번 작전으로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하메네이의 딸과 사위, 손자녀, 며느리도 이번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습 개시 직전인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이란 핵협상 3차 회담이 열렸고, 양측은 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의한 상태였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회담 직후 "큰 진전이 있었고 좋은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틀 뒤 공습이 벌어지자 아라그치는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행정부가 왜 협상을 시작해놓고 도중에 공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작년 6월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아라그치는 이 인터뷰에서 하메네이가 살아 있다고 주장했으나, 이란 국영방송은 수 시간 뒤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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