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이란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 트럼프 대통령, 결국 강공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UkrPictures-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전쟁이 2주 넘게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란을 향한 매우 강력한 타격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방영된 폭스뉴스(Fox News) 인터뷰에서 중동 전황과 관련해 "다음 주에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2주 넘게 지속되는 전쟁 상황 속에서 나온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적인 원유 수송 요충지인 호르무즈(Hormuz) 해협에서의 선박 호위 지원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선박 보호를 위한 지원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상황이 아주 잘 풀리기를 바라고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해당 인터뷰가 녹화돼 방영되기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진행됐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의 포화 속에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자 강경한 대응을 천명했다.

그는 지난 3일에도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상 수송로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압박에 이란 측도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Ayatollah Seyyed Mojtaba Khamenei)는 지난 12일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경고와 함께 강경한 태세를 확고히 했다.

최고지도자의 이러한 발언과 양국의 대립 속에 현재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선을 맴돌며 불안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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