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호르무즈 다시 봉쇄…미·이스라엘 탓”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할 당시 자료사진. / 연합뉴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사령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미·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로 18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재개된 지 이틀만이다.

하탐 알안비야는 성명에서 "전쟁 종식에 관한 MOU 제1조 불이행 등 미국의 명백한 신의성실 원칙 위반과 약속 불이행에 대응하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끊임없이 합의를 위반하고 철수를 미이행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대해 폐쇄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적의 약속 불이행에 대한 첫 번째 대응 단"라며 "침략이 계속될 경우 적이 의무를 이행하도록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 조치도 계획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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