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재벌도 택시 타고 다니는구나'... 우연히 유튜브에 포착돼 난리 난 '찐' 재벌 3세

위키트리
지난달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를 강타한 제10호 태풍 '마이삭'으로 159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광시 난닝시와 구이강시가 각각 태풍 피해 복구·재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두 도시 16개 현에서는 165만명 이상이 태풍 피해를 입었으며, 이 가운데 159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참사는 지난달 초 광시 일대에 장기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피해를 키웠다. 폭우로 난닝의 류란 저수지가 붕괴되면서 인근 마을이 침수됐고, 사육장에 있던 돼지 1만 6000마리가 물살에 휩쓸렸다. 침수된 뱀 농장에서는 뱀 900마리가 탈출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당시 난닝의 일일 누적 강수량은 745㎜ 이상을 기록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광시 수문당국은 한때 홍수 경보를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로 끌어올렸다. 초기 집계에서는 광시 전역에서 약 37만 5000명이 피해를 입고 13만 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사망·실종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는 현재 긴급 대응을 마무리하고 전면적인 복구·재건 단계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제18호 태풍 '사우델'은 21일 괌 인근 해상에서 북서진하며 빠르게 세력을 키우고 있다. 앞선 태풍들이 잇따라 한반도를 비껴간 가운데, 사우델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반도 영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동북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초속 27m(시속 97km), 강풍반경은 300km로 강도 '2'의 태풍이다. 사우델은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급격히 발달해 23~24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49m의 강도 '4' 태풍으로 세력이 발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진로는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다음 주 초중반 오키나와 부근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다만 사우델이 한반도에 상륙하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동아시아 주변 기류가 복잡한 데다, 태풍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과 위치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일본·한국 기상청은 모두 다음 주 초중반 태풍이 오키나와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이후 경로는 엇갈린다. 태풍이 중국 쪽으로 향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예보 모델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방향을 틀어 한국으로 향할 가능성도 남았다.
사우델은 북쪽 기압골이 얼마나 빠르게 이동하는지,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느 정도 강하게 유지되는지에 따라 이동 경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현재 시점에서는 특정 경로나 한국에 미칠 영향을 단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진단됐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더라도 경로에 따라 늦더위가 심해지거나, 태풍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도 남아 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사우델의 구체적인 진로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