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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경계선 위로 일곱 빛깔의 선명한 무지개가 길게 내려앉았다. 전남 고흥군 남양면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이색적인 풍경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2024년 정식 완공된 '우도 레인보우교'는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된 대규모 관광 기반 시설로, 전체 길이 1.3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의 연륙 인도교로 이름을 올렸다.

다리의 난간과 바닥면을 무지개 색상으로 도색하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며,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서 바다 위를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리 초입과 중간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색감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일몰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든 노을과 무지개색 다리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리 중간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와 주변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적절히 배치되어 여유로운 탐방을 돕는다.
우도가 지닌 매력은 다리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곳은 조석 현상에 따라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장소다. 해수면이 낮아지는 간조 시기에는 약 6시간 동안 섬과 육지를 잇는 바닷길이 모습을 드러내며 섬이 육지로 변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교는 보행자만 통행할 수 있는 인도교이기에, 차량을 이용해 섬 내부로 진입하려는 방문객은 반드시 바닷길이 열리는 물때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다리를 건너 도착한 우도 섬 내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드넓게 펼쳐진 갯벌 체험장에서는 자연과 호흡하며 생태를 관찰하고 직접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섬의 가장 높은 곳인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남해안의 수려한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느껴지는 진한 풀내음과 꽃향기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하는 힐링 요소로 작용한다.
우도 레인보우교와 섬 내부 시설은 연중 상시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바닷길과 무지개색의 조화는 고흥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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