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 참석 후 다른 지인들과 얘기 나눴는데... 제가 정말 호구인가요?”

결혼식 축가를 부르고 축의금까지 지불했으나 아무런 보답을 받지 못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분노를 샀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작성자 A 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년 전 친구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던 경험을 공유하며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A 씨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해당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축의금 액수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

한 친구가 축의금으로 얼마를 냈는지 묻자 A 씨는 20만 원을 냈다고 답했다.

이에 질문을 던졌던 친구는 축가를 불러줬다면 축의금을 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며 의아해했다.

A 씨가 축가와 축의금을 병행했던 이유는 결혼 당사자인 친구 B 씨의 요구 때문이었다. B 씨는 A 씨에게 20만 원 정도를 축의해 달라며 직접 요청했고, 추후 A 씨가 결혼할 때 본인도 똑같이 20만 원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축가를 부탁하면서 축의금까지 요구했다면 분명 수준 높은 답례품이 제공됐을 것이라 짐작했다.

그러나 A 씨는 결혼식 이후 답례품을 단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은 축가를 부르게 하고 축의금까지 받아 간 뒤 답례조차 하지 않은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 씨는 주변으로부터 이른바 '호구' 취급을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원래 축가를 부를 때는 축의금을 면제받거나 별도의 답례를 챙겨 받는 것이 관례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회자나 축가 담당자에게는 예의상 별도의 답례품이나 사례비를 챙겨주는 것이 일반적인 예절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이라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며 20만 원의 축의금을 받고도 아무런 성의를 보이지 않은 친구의 태도는 예의를 모르는 것이거나 과도한 인색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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