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소고기육전에 '이것' 반스푼만 넣어보세요…식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설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소고기육전에 특별한 재료를 더하면 누린내 없이 훨씬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조리법이 화제다.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는 소고기 육전 / AI 생성 이미지

김대석 셰프가 최근 공개한 육전 비법의 핵심은 바로 생강가루다. 생강가루 반스푼에 식용유를 섞어 만든 생강기름으로 육전을 부치면 고기 특유의 잡내가 사라지고 입에 착 감기는 맛이 완성된다.

명절 상차림의 고급 전, 소고기육전

소고기육전은 얇게 저민 소고기에 밑간을 한 후 찹쌀가루와 달걀물을 입혀 지져내는 전통 음식이다. 제사상과 차례상에 올리는 제수 음식 중 육류를 대표하는 메뉴로, 설과 추석 같은 명절에 특히 많이 만든다.

우둔살, 홍두깨살, 부채살 같은 살코기 부위를 활용하며,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급 음식'으로 인식돼 손님상이나 가족 모임에서 빠지면 섭섭한 요리로 꼽힌다. 돌잔치, 회갑, 집들이 등 집안 잔치에서도 잡채, 산적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잔치 음식이기도 하다.

파절이를 곁들여 먹는 소고기육전 / AI 생성 이미지
생강가루가 만드는 차이

김대석 셰프는 육전 500g 기준으로 계란 5개를 부드럽게 풀고 소금 두 꼬집, 미림 한 스푼을 넣어 계란물을 준비한다.

냉동 상태로 3mm 두께로 썰어진 홍두깨살은 설탕을 살짝 뿌려 고기를 부드럽게 만든 뒤 소금으로 밑간한다. 후추 대신 생강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이 레시피의 특징이다.

밑간한 고기는 건식 찹쌀가루 6스푼에 골고루 묻힌다. 습식 찹쌀가루는 육전을 부칠 때 떡지는 현상이 생겨 건식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핵심 단계는 생강기름 만들기다. 생강가루 반스푼에 식용유를 적당량 넣어 섞으면 생강기름이 완성된다. 생강가루가 없다면 생강을 다지거나 즙을 내서 활용해도 무방하다.

소고기육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 / AI 생성 이미지
깻잎 활용한 특별한 조리법

김대석 셰프는 한 가지 팁을 더 공개했다. 깻잎 위에 찹쌀가루 묻힌 고기를 올린 뒤 계란물에 적셔 부치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진다.

생강기름을 두른 팬에 육전을 올려 양면을 노릇하게 익힌다. 기름이 부족하면 중간중간 생강기름을 더 넣어가며 조리한다.

육전과 어울리는 특제 소스도 소개했다. 고춧가루 한 스푼, 다진마늘 한 스푼, 원당 반스푼, 진간장 세 스푼, 식초 한 스푼, 썬 청양고추 한 개를 섞는다. 찬물에 10분간 담갔다 건진 채썬 대파에 이 두 스푼을 넣으면 육전과 찰떡궁합인 파절이가 완성된다.

생강가루가 포인트인 김대석 셰프의 소고기육전 레시피
영양 풍부하지만 적당량 섭취해야

소고기육전은 고품질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빈혈 예방,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된다. 100g 기준으로 단백질 19g, 칼로리 약 240kcal가 함유돼 있다.

소고기의 아연과 셀레늄은 면역 기능 유지와 항산화 작용을 돕고, 계란과 부침가루 덕분에 칼슘까지 보충돼 뼈 건강에도 좋다. 살코기 부위를 사용하면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중에도 적합하다.

다만 기름에 부쳐 지방 함량이 높아 과식하면 체중 증가나 소화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간장 등 나트륨이 높은 소스와 함께 먹을 때는 혈압에 주의해야 하며, 고혈압 환자는 소금을 줄인 버전으로 조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생강가루 반스푼으로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한 소고기육전은 식어도 맛있어 명절 음식 준비에 유용한 조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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