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는 끓이지 말고 ‘이렇게’만 해보세요…밥 한 공기 순삭됩니다

순두부는 대개 찌개나 국으로 끓여 먹는 재료다. 그런데 최근 ‘끓이지 않고 굽는’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두부 구이? 유튜브 채널 ‘J의 오늘뭐먹지?!’ 영상을 참조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보들보들한 순두부를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내면 겉은 살짝 탄력이 생기고, 속은 촉촉하게 유지돼 전혀 다른 식감과 풍미를 만든다는 평가다. 밥과 함께 비벼 먹기 좋은 ‘덮밥형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J의 오늘뭐먹지?!’를 통해 소개됐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진짜 맛있는 순두부 구이”라며 “보들보들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에 소스에 비비면 꿀맛”이라고 설명했다. 익숙한 찌개용 식재료를 ‘구이’로 전환한 발상이 신선했고, 실제로 따라 해본 이들의 후기도 이어졌다.

조리 과정은 간단하다. 순두부를 에어프라이어 사용 가능한 그릇에 담아 소스가 스며들도록 칼집을 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순두부의 간수(물기)를 빼주면 식감이 더 탄탄해진다. 소스는 진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알룰로스 1/2스푼(없으면 올리고당 1/2), 올리브유 1.5스푼을 섞어 순두부 위에 골고루 붓는다. 이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8~20분가량 구우면 기본 완성이다. 기기 사양에 따라 시간과 온도는 조절하면 된다.

순두부를 에어프라이기에 구우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이 레시피의 핵심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구운 순두부 위에 들기름 1스푼을 더하고 통깨를 뿌리면 풍미가 확 살아난다. 들기름 특유의 고소함이 담백한 순두부와 맞물리며 ‘밥을 부르는 맛’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막 꺼내 뜨거울 때 들기름을 더하는 것이 포인트다. 바로 먹어도 좋지만, 밥 위에 올려 소스와 함께 비비면 덮밥으로도 손쉽게 완성된다.

재료 구성도 부담이 적다. 2인분 기준으로 순두부 1봉, 진간장·굴소스 각 1, 알룰로스 1/2(또는 올리고당), 올리브유 1.5, 들기름 1(없으면 참기름), 통깨 정도면 충분하다. 조리 난도가 낮아 반찬으로도, 혼밥 메뉴로도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들기름이 진짜 킥이다”, “순두부를 구워 먹을 생각은 못 했는데 놀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유튜브 채널 ‘J의 오늘뭐먹지?!’ 영상을 참조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에어프라이어가 없을 경우 대안도 제시됐다. 유튜버는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식감이 가장 잘 살아난다”면서도, 오븐이 있다면 오븐을 추천하고, 없을 경우 전자레인지로 간단히 데워 따뜻하게 먹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뜨겁게’ 먹어야 풍미가 살아난다는 점이다.

순두부가 이런 방식으로 주목받는 배경에는 식재료 자체의 장점이 있다. 순두부는 콩을 갈아 응고시키는 과정에서 물기를 거의 제거하지 않아 몽글몽글한 질감을 유지한다. 속이 부담스러울 때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별도 조리 없이도 활용 가능한 범용성이 강점이다. 순두부찌개, 순두부국, 계란찜, 샐러드 토핑 등 조리 스펙트럼도 넓다.

다이어트 식단에서 순두부가 자주 언급되는 이유도 분명하다. 열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수분 함량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편이라 식사량 조절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이번 ‘순두부 구이’는 소스와 오일이 들어가는 만큼, 체중 관리 목적이라면 양을 조절해 간을 세게 만들지 않는 편이 좋다. 소스를 줄이고 들기름도 소량만 더해도 맛의 균형은 충분하다.

영양 측면에서도 순두부는 균형 잡힌 재료다. 콩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며, 이소플라본은 호르몬 균형과 뼈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칼슘·마그네슘·철분 등 미네랄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골밀도 유지와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소화가 잘되는 단백질 구조를 갖춰 위장 부담이 적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영양 식재료, 순두부.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익숙한 순두부를 ‘끓이는 음식’에서 ‘굽는 음식’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다른 한 끼가 된다. 간단한 조리, 분명한 맛의 차이, 밥과의 궁합까지 갖춘 이 레시피가 주목받는 이유다. 찌개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꺼내보면, ‘밥 한 공기 순삭’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금세 알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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