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통놀이 제기 잘 차는 비법…이렇게 하면 10개 이상도 찹니다
제기 차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설날에 가족이나 친척들과 함께 즐기는 제기 차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전통 놀이다. 또 몸과 마음을 자연스럽게 풀어 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제기 차기는 특별한 장비나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명절 마당이나 거실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고 규칙이 단순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막상 잘 차려면 생각보다 요령과 연습이 필요해, 몇 번 해 보고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설날에 다 같이 하기 좋은 제기 차기

제기 차기를 잘하려면 먼저 재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기는 보통 동전이나 쇠붙이에 종이나 비닐, 천 등을 묶어 만든다. 아래쪽은 무게감이 있고 위쪽은 가볍게 퍼져 있어 공중에서 균형을 잡으며 떨어지는 구조다.

이 균형감 덕분에 재기는 발에 닿는 순간 짧게 떠오르며 다시 찰 기회를 만들어 준다. 제기가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거우면 궤적이 불안정해 초보자가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당한 무게의 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는 제기 차기의 기본이다. 몸은 너무 긴장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선 상태에서 한쪽 발에 중심을 두고 다른 발로 제기를 찬다. 상체를 곧게 세우되 약간 앞으로 기울이면 균형을 잡기 쉽다. 팔은 자연스럽게 벌려 몸의 중심을 잡는 데 사용하고 시선은 제기만을 집중해서 바라본다. 시선이 흔들리면 발의 타이밍도 함께 흐트러지기 쉽다.

제기를 찰 때는 엄지발가락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가볍게 들어 올리듯 차는 것이 좋다. 세게 차려고 하면 오히려 제기가 높이 튀어 오르거나 방향이 틀어지기 쉽다. 제기 차기의 핵심은 힘이 아니라 리듬이다. 일정한 높이로, 일정한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연속으로 많이 차는 비결이다. 처음에는 낮게 차면서 감각을 익히고 점점 리듬이 안정되면 자연스럽게 횟수가 늘어난다.

제기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도 중요한 요소다. 긴장하면 숨이 가빠지고 동작이 딱딱해진다. 제기를 찰 때는 호흡을 억지로 조절하려 하지 말고 편안하게 내쉬고 들이마시며 몸의 흐름에 맡기는 것이 좋다. 특히 여러 번 연속으로 찰 때는 몸 전체가 하나의 리듬을 타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전통놀이로서의 제기 차기는 단순한 개인 기록 경쟁을 넘어 함께 웃고 응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설날에는 누가 더 많이 차는지 겨루기도 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순서를 정해 이어 차며 즐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응원의 말이 오가고 실패해도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제기 차기는 승패보다 과정 자체가 즐거운 놀이이기 때문에 너무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제기 차며 함께 응원하고 웃을 수 있어

제기 차기 연습 방법으로는 처음부터 많이 차려고 하기보다는 세 번, 다섯 번처럼 짧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성공 경험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기고, 발의 감각도 빠르게 익혀진다. 실내에서는 미끄럽지 않은 양말이나 맨발이 도움이 된다. 야외에서는 바닥 상태를 확인해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양발을 번갈아 사용해 연습하면 균형 감각이 더 좋아진다.

제기 차기는 단순한 놀이 같지만 집중력과 순발력, 하체 근력을 함께 길러 주는 전통 운동이기도 하다. 설날에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제기를 차며 웃고 떠드는 시간은,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된다.

제기를 잘 차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서로 격려하며 즐기는 태도야말로 제기 차기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기 차기는 설날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려 주는 전통놀이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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