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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대표적인 고칼로리 음식인 '나물전'을 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조리법은 탄수화물 함량과 기름 흡수율을 낮췄다. 전통적인 명절 전 요리는 식재료에 밀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기름에 부쳐내는 방식을 취한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영상 플랫폼을 통해 라이스페이퍼를 활용한 '라이스페이퍼 전'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이는 밀가루 섭취를 제한하는 '글루텐 프리' 수요와 명절 다이어트를 결합한 형태다.

일반적인 동그랑땡 1인분(약 150g)의 칼로리는 약 300~400kcal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은 반죽이 흡수한 기름에서 기인한다. 밀가루는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가열 시 기름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이다.
반면 라이스페이퍼는 가열 시 표면이 호화되면서 얇고 매끄러운 막을 형성한다. 이는 물리적으로 기름이 재료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는 장벽(Barrier) 역할을 한다. 또한 라이스페이퍼 한 장당 칼로리는 약 20kcal 내외로, 두꺼운 밀가루 반죽과 계란물을 입혔을 때보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최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라이스페이퍼 전은 에어프라이어와의 궁합이 탁월하다. 기름을 두른 팬 대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0분 내외로 조리할 경우, 추가적인 지방 섭취를 사실상 제로(0)에 가깝게 통제하면서도 튀김에 가까운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

◆'남은 나물'의 화려한 변신...
라이스페이퍼 전의 또 다른 장점은 설 연휴 이후 처치 곤란한 '삼색나물'을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수분이 생겨 식감이 변한 나물을 잘게 다져 라이스페이퍼에 넣고 구우면, 나물의 수분은 증발하고 풍미는 응축되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한다. 명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도 충분하다.
실제로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한다. 나물을 활용한 라이스페이퍼 전 레시피는 이러한 자원 낭비를 막는 동시에, 고칼로리 육류 위주의 명절 식단에 채소 섭취 비중을 높여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라이스페이퍼 요리는 수분에 민감하므로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계절과 상관없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남은 라이스페이퍼 전은 서로 붙지 않게 종이 호일을 깔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한다. 다시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보다는 수분을 날려주는 팬이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야 라이스페이퍼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 중심 온도 75℃ 이상에서 충분히 재가열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안전 수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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