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2025년 놓쳤으면 지금이 기회…설 연휴 몰아보기 좋은 작년 개봉 한국 영화

위키트리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일본 대마도의 한 하천. 바다와 맞닿은 이곳의 수면 아래에서는 예상 밖의 장면이 포착됐다. 하천 바닥을 스치듯 유영하던 개체는 바다 어종으로 알려진 노랑가오리였다. 연안 얕은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종이 하천 수면 아래에서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그야말로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상황이었다.
유튜브 채널 ‘TV생물도감’은 야심한 밤, 족대 하나를 들고 하천 속으로 뛰어든 생태 탐사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탐사 장소는 일본 대마도의 바다와 연결된 하천이다. 탐사자는 현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일본 내 족대 사용이 불법이 아님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야간 탐사를 시작했다. 물속에 들어서자마자 포착된 것은 마치 UFO처럼 수중을 유영하는 노랑가오리였다.


잡힌 개체는 아주 어린 새끼였으나, 꼬리에는 치명적인 독침이 있어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가오리는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들어 올려 찌르는 습성이 있으며, 독침은 톱니 구조로 돼 있어 한 번 박히면 잘 빠지지 않아 위험하다.
이어 바다의 메기목 어종인 솔종개도 관찰됐다. 이 역시 퉁가리처럼 쏘는 독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탐사 과정에서 감성돔 새끼와 농어의 어린 개체인 깔다구도 발견됐다. 대마도 하천에는 대물 감성돔이 흔히 보이는데, 이는 일본인들이 감성돔을 즐겨 먹지 않는 문화적 특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천 상류 쪽에서는 뱀장어도 다수 발견됐다. 한 지점에서 네 마리의 뱀장어가 한꺼번에 포착되기도 했으며, 그중에는 한국 기준 금지체장을 넘어서는 크기도 있었다. 탐사자가 하천 하류로 다시 이동하자 노랑가오리가 지천에 널려 떼를 지어 돌아다니는 광경이 펼쳐졌다. 가오리들은 해수욕장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의 발에 밟히면 독침을 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TV생물도감’은 민가 근처라는 환경 제약 속에서도 대마도 하천의 독특한 생태계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야간 탐사를 마무리했다.

노랑가오리는 연골어류 홍어목 색가오리과에 속하는 가오리다. 노랑가오리는 서북태평양 해역, 특히 일본 연안과 한국 연안, 중국 해역에서 발견되는 저서성 가오리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서해와 남해의 연안 얕은 바다에서 서식한다.
몸은 넓은 다이아몬드형 체반(가슴지느러미로 된 납작한 몸판)을 가지며, 등 쪽은 회갈색 또는 갈색을 띠고 체반 가장자리와 배지느러미 주변에 황색 빛이 나타난다. 배 쪽은 옅은 색조를 보인다. 꼬리는 상대적으로 길고 뒤로 갈수록 가늘어지며, 꼬리의 앞부분에는 크고 강한 독가시가 있다. 이 가시는 포식자 방어 기능을 하며 인간이 접촉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노랑가오리는 바닥이 모래나 펄로 이루어진 연안의 얕은 해역을 선호한다. 겨울철에는 다소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나 봄과 여름에는 내만의 모래·개펄 지역에 출현한다.
먹이는 작은 어류와 갑각류, 기타 해저에 사는 무척추동물을 포함하며, 해저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중소형 포식자로 기능한다. 번식은 난태생으로, 암컷은 체내에서 새끼를 일정 기간 발육시킨 뒤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일부 국제 자료에서는 H. akajei가 연안 어획 압력 및 서식지 변화에 따라 개체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보존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연안의 어업 현장에서는 노랑가오리가 어획·식용되는 사례가 있으며, 꼬리의 독가시에 대한 안전 주의가 강조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