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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이 모인 명절이 지나고 나면 냉장고 한편에는 늘 애매하게 남은 음식들이 자리한다. 탕수육을 시켜 먹고 남은 소스, 떡국을 끓이고 남은 떡처럼 버리기엔 아깝고 다시 손이 잘 가지 않는 재료들이다. 하지만 발상을 조금만 바꾸면 이 재료들이 전혀 다른 메뉴로 다시 태어난다. 바로,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매콤함을 더해 '떡볶이'로 즐기는 방법이다.

탕수육 소스는 기본적으로 물, 전분, 식초, 설탕, 간장 등을 넣고 만들어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채소나 과일이 들어가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이 소스는 이미 간이 되어 있고 점성이 있어 다른 요리의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고추장과 만나면 단맛과 산미, 매콤함이 어우러져 색다른 양념이 완성된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떡을 준비한다. 떡볶이용 떡이 없다면 명절에 먹다 남은 떡국 떡을 활용해도 좋다. 떡국 떡은 납작해 양념이 잘 배고, 짧은 시간에 익는 장점이 있다. 딱딱해졌다면 찬물에 잠시 불려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어묵, 양파, 대파 등 떡볶이에 어울리는 재료도 미리 손질해둔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함께 활용하면 좋다.

프라이팬에 물 약 500ml를 붓는다. 이때 물의 양은 남아 있는 탕수육 소스의 양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소스가 적다면 물을 약간 줄여 농도를 맞춰줄 필요가 있다.
이제 남은 탕수육 소스를 넣는다. 최소 3큰술 이상은 넣어야 새콤달콤한 맛이 살아난다. 여기에 고추장 두 큰술, 고춧가루 한 큰술을 넣어 매콤한 양념을 완성한다. 이미 소스에 단맛과 신맛이 들어 있으므로 설탕이나 식초를 추가로 넣지 않아도 된다.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다시마를 물에 5분간 넣어 육수를 만들어준 뒤 탕수육 소스를 부어도 괜찮다.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불려둔 떡과 어묵, 양파, 대파를 넣고 함께 끓인다. 국물이 점점 걸쭉해지도록 졸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떡이 부드럽게 익고 양념이 충분히 배면 간을 본다. 부족하다면 소금이나 후추로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

완성된 떡볶이는 기존의 고추장 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달콤함과 새콤함이 감돈다. 튀김 요리에 어울리던 소스가 매운 양념과 만나 떡과 어묵에 스며들며 의외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떡국 떡을 활용하면 조리 시간도 짧다는 점이 강점이다. 명절 이후 남은 떡을 냉동 보관해두었다가 이렇게 활용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은 탕수육 소스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소스는 빠른 시일 내 사용해야 하며 냄새나 색이 변했다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버리기 아까웠던 소스 한 그릇이 매콤달콤한 한 끼로 바뀌는 순간, 냉장고 속 재료를 다시 보게 된다. 괜히 남겨뒀던 음식이 아니라, 아직 한 번 더 쓰일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다. 이제 중국집 배달에 가득 따라온 탕수육 소스를 마주한다면 그냥 두지 말자. 매콤한 한 숟갈과 만나 전혀 다른 메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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