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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한풀 꺾이고 가벼운 산책으로 자연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계곡과 폭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곳, 경기도 연천군에 자리한 재인폭포(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를 소개한다.

재인폭포는 북쪽 지장봉에서 흘러내린 작은 하천이 높이 약 18m의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장관을 자랑한다. 폭포 주변은 천연기념물 어름치와 멸종위기종 분홍장구채 등 희귀 생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해, 자연과 생태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폭포 아래에는 물줄기가 만든 수심 5m의 포트홀이 있어, 흐르는 물이 암석을 깎아 만든 자연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재인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총 1.2km 정도. 폭포까지 가는 길에는 잘 닦인 데크길이 놓여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특히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봄기운 속, 길 양쪽으로 봄꽃과 새싹이 피어나는 초록빛 풍경이 장관을 이루어 걷는 내내 눈과 마음이 즐거워진다.

산책로 중간에는 작은 쉼터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폭포가 가까워지면 출렁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는 순간 발 아래로 아찔하게 흔들리는 흔들림이 스릴을 더하며 다리 중간에서는 폭포와 포트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 더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재인폭포는 폭포수와 현무암 주상절리, 포트홀이 한데 어우러져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햇살에 비친 폭포를 바라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조형미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재인폭포를 중심으로 펼쳐진 산책길은 왕복 약 2km 정도로 적당한 거리다. 폭포와 꽃밭, 그리고 한탄강의 맑은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힐링을 선사한다. 걷기가 힘든 방문객을 위해 전기셔틀버스도 운영되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재인폭포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청소년 3000원이며,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입장 시 제공되는 연천사랑상품권은 인근 식당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화장실과 주차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폭포 주변의 평화로운 숲과 꽃밭을 걸으며 사색을 즐기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걷다 보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니라 자연 속 힐링 공간이 된다. 봄꽃과 재인폭포는 사진과 눈으로 즐기는 풍경과 자연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자연과 생태, 힐링 산책, 스릴 포토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가오는 봄 꼭 한 번 방문해 볼 만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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