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에 '이것' 한 번 넣어보세요... 강황과 찰떡궁합인 뜻밖의 '향신료' 정체

카레 속 강황은 심혈관질환 및 소화불량 완호 등 건강에 효과적이지만, 체내흡수율이 떨어져 후추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카레의 핵심 성분인 커큐민은 항염, 항암,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다만 입자가 크고 물에 잘 녹지 않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

이러한 체내흡수율을 높여주는 게 후추의 매운맛 성분인 피페린이다. 피페린은 간과 장에서 영양소를 분해해 체외로 배출하는 효소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해 영양소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물게 한다. 그 결과 지용성 비타민과 셀레늄, 칼슘 등 미네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국 약제과학회에 따르면 피페린이 커큐민의 체내 흡수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의 연구에서도 피페린이 많이 함유된 후추와 강황을 함께 사용하면 커큐민의 흡수율이 20배까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식품에서도 커큐민과 피페린 복합 제품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카레와 후추는 맛의 조화도 환상적이다. 강황 특유의 쌉싸름하고 흙내음 나는 맛을 후추의 알싸한 매운맛이 잡아주면서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카레 요리를 다 만든 후, 접시에 담아 후추를 신선하게 바로 갈아서 뿌려 먹는 것이 좋다.

이 밖에 강황차에 후추 한 꼬집을 넣어 먹는 것도 좋다. 따뜻한 물에 강황가루 작은 술을 넣고 후추 소량을 넣으면 된다. 이후 기호에 따라 꿀을 추가해도 된다.

우유와 시나몬에 강황을 첨가해 먹는 골든밀크는 인도 전통 음료로, 소화를 돕고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다. 또 지질대사를 개선해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골든밀크는 우유를 냄비에 데우면서 강황과 후추를 넣고 잘 저어주면 완성된다. 우유의 유지방이 강황의 흡수를 돕고, 후추가 그 효율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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