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주사기'를 꽂아 당겨보세요…다들 “왜 이제 알았지” 합니다
주사기를 계란에 꽂아 계란 속을 빼내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계란에 주사기를 꽂아 속을 뽑아낸 뒤 뜨거운 물에 넣어 면처럼 익혀 먹는 ‘계란면’은 평범한 계란 요리를 완전히 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독특한 방식이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계란 속 액체를 가느다란 줄로 뽑아 뜨거운 물에 흘려 넣으면 단백질이 열을 만나 빠르게 응고하면서 실처럼 길게 굳어져 면발 같은 형태가 만들어진다.

계란을 면처럼 먹는 '계란면' 만들기

완성된 계란면은 젓가락으로 건져 올릴 수 있을 만큼 형태가 잡히고 한입 베어 물면 탱글하고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져 재미와 만족감이 크다.

이때 주사기 바늘은 꼭 필요하지 않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아도 주사기 앞쪽에 튀어나온 연결 부위, 즉 노즐 부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바늘이 없으면 부담이 줄고 준비 과정도 간단해지며 노즐로도 계란액을 충분히 가늘게 뽑아낼 수 있다.

계란을 준비한 뒤 주사기 끝을 계란에 조심스럽게 대고 내용물을 천천히 흡입해 뽑아내면 된다. 이후 뜨거운 물 위에서 같은 노즐로 일정한 속도로 짜 주면 노란 줄기가 물속에서 바로 굳기 시작하면서 길고 가는 면발이 만들어진다.

중요한 것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굵기가 들쭉날쭉하지 않도록 하는 점과 너무 세게 뽑거나 급하게 짜지 않아 공기가 많이 섞이지 않게 하는 점이다.

주사기를 활용해 끓는 물에서 계란면을 만드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핵심은 위생과 온도 조절이다. 계란과 손, 조리 도구는 깨끗하게 관리하고 주사기는 새 제품을 사용하거나 식재료용으로 위생적으로 준비하는 편이 좋다.

냄비의 물은 충분히 뜨거워야 하지만 지나치게 격렬하게 끓어오르면 면발이 흐트러지거나 끊어질 수 있으므로 뜨거운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계란액을 물 위로 가늘게 흘려 넣으면 표면이 즉시 응고하면서 형태를 잡고 잠시만 지나도 끊어지지 않는 면처럼 건져 올릴 수 있게 된다.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거칠어지거나 질겨질 수 있으니 면발이 잡히는 순간을 보고 건져내어 바로 먹는 편이 가장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계란면으로 즐기는 색다른 한 끼

계란을 면 형태로 먹는 좋은 점은 활용도가 매우 넓다는 데 있다. 일반적인 삶은 계란이나 프라이와 달리, 면발처럼 후루룩 먹는 방식이 가능해져 한 끼의 만족감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가느다란 구조 덕분에 양념이 잘 달라붙어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같은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맛이 쉽게 살아나고 육수나 국물 요리에 넣으면 마치 국수처럼 건져 먹는 재미가 생긴다.

또한 조리 시간에 따라 식감 조절도 쉽다. 살짝만 익히면 계란찜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고, 조금 더 익히면 탄력 있는 면발처럼 씹는 맛이 또렷해져 취향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 밀가루 면 대신 계란면을 활용하면 식단이 단조롭지 않게 바뀌고 기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한 접시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계란면은 매력적이다. 계란은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포만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되며 여러 영양소가 함께 들어 있어 간단한 조리만으로도 영양 균형을 챙기기 좋다. 면으로 만들어 먹으면 단백질을 부담 없이 섭취하면서도 평소와 다른 형태 덕분에 식사 만족감이 올라가 과식이나 간식 욕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계란은 신선도가 중요하고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위생적으로 준비한 주사기 노즐로 계란액을 가늘게 뽑아 뜨거운 물에서 빠르게 익혀 내면 색다른 식감과 활용도를 갖춘 계란면을 집에서도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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