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에 제발 '이것' 한번만 넣어보세요…감칠맛 폭발하는 밥도둑 반찬됩니다

매일 먹는 반찬이 고민될 때 명란젓은 좋은 선택지가 된다. 명란젓은 그 자체로 간이 되어 있어 별다른 양념 없이도 밥과 잘 어울린다. 하지만 명란젓을 사서 그대로 내놓기보다 몇 가지 재료를 더해 무쳐내면 맛과 식감이 훨씬 좋아진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명란무침 조리법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리했다.

명란무침 (AI 사진)
명란무침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

명란무침의 핵심 재료는 명란젓과 참기름, 그리고 대파다.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것으로 짠맛이 강한 편이다. 이 짠맛을 중화시키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는 것이 참기름이다. 대파는 명란젓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주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더해준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조금 넣으면 맛이 더 깊어지고, 통깨를 뿌리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매콤한 맛을 즐긴다면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 넣는 것도 방법이다. 복잡한 양념을 준비할 필요 없이 주방에 흔히 있는 재료만으로 충분히 훌륭한 반찬을 만들 수 있다.

껍질을 벗기고 알만 발라내는 법

명란무침을 깔끔하게 만들려면 명란젓의 겉껍질인 얇은 막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껍질째 썰어서 무쳐도 되지만, 알만 발라내면 양념이 더 잘 배고 먹기에도 부드럽다.

먼저 냉장고에서 꺼낸 명란젓을 도마 위에 올린다. 칼이나 가위로 명란젓의 가운데를 길게 가른다. 그다음 숟가락이나 칼등을 이용해 안쪽의 알만 살살 긁어내면 껍질과 알이 쉽게 분리된다. 발라낸 알은 오목한 그릇에 담아 준비한다. 이때 남은 껍질은 버리지 말고 찌개에 넣거나 볶음밥을 할 때 함께 볶으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파와 참기름으로 맛을 내는 과정
명란젓에 파를 넣는 모습 (AI 사진)

준비한 명란 알에 대파를 넣을 차례다.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골고루 섞어 쓰는 것이 좋다. 대파를 아주 잘게 다지듯이 썰거나 얇게 송송 썰어서 명란 알 위에 올린다. 대파의 양은 명란 알 분량의 절반 정도면 적당하다. 대파가 많이 들어갈수록 뒷맛이 깔끔해진다.

그다음 참기름을 넉넉히 두른다. 명란젓 두 조각 기준으로 참기름 한 숟가락 반 정도가 적당하다. 참기름은 명란의 짠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다. 다진 마늘은 작은 숟가락으로 반 정도만 넣는다. 마늘 향이 너무 강하면 명란 고유의 맛을 가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든 재료를 넣었다면 숟가락으로 살살 섞어준다. 너무 강하게 휘저으면 알이 뭉개질 수 있으므로 가볍게 버무린다는 느낌으로 섞는다.

명란무침을 더 맛있게 즐기는 활용법

완성된 명란무침은 따뜻한 쌀밥 위에 조금씩 얹어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밥의 단맛과 명란의 짭조름한 맛이 잘 어우러진다. 입맛이 없을 때는 찬물에 밥을 말아 명란무침 한 점을 올려 먹으면 개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다른 요리와 곁들이기에도 좋다. 달걀프라이나 달걀찜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 보충도 되고 간도 딱 맞는다. 김 위에 밥을 올리고 명란무침을 조금 더해 싸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명란무침을 파스타 면에 볶아 먹거나 비빔밥의 양념 대신 넣기도 한다. 조리법이 간단한 만큼 활용 범위도 매우 넓다.

좋은 명란 고르기와 보관하는 방법
명란무침 (AI 사진)

맛있는 무침을 만들려면 처음부터 좋은 명란젓을 사야 한다. 명란젓은 색이 너무 붉은 것보다 자연스러운 선홍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알이 꽉 차서 단단하고 껍질에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른다. 냄새를 맡았을 때 비린내가 심하지 않고 고소한 젓갈 향이 나야 한다.

명란젓은 한꺼번에 많이 사서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을 추천한다. 한 번 먹을 분량씩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맛이 변하지 않고 오래간다. 요리하기 전날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녹이면 신선한 상태 그대로 무쳐 먹을 수 있다. 무쳐놓은 명란무침은 오래 두면 대파에서 물이 나오고 맛이 떨어지므로, 2~3일 안에 먹을 만큼만 조금씩 자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영양 성분과 주의할 점

명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기운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젓갈류인 만큼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명란무침이 맛있다고 해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밥 한 숟가락에 명란을 조금씩 곁들여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짠맛을 줄이고 싶다면 대파나 양파를 더 많이 넣거나, 두부를 으깨서 함께 무치면 염도를 낮추면서도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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