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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자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미완성 역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지난달 20일(현지 시각) 최고 높이인 172.5m에 도달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 성당의 중앙 첨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탑 꼭대기에 십자가 상단 부분이 설치되면서 성당 최고 높이가 172.5m가 됐다. 이로써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지난해 중앙 탑 일부를 설치해 162.91m가 되면서 독일 울름 대성당(161.53m)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회가 됐다.

1882년 착공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144년이 지난 지금도 미완성이다. 본래 가우디가 아닌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 델 비야르가 설계를 맡아 신고딕 양식으로 시작했으나, 1883년 건축가들 간의 의견 차이로 가우디가 수석 건축가로 임명됐다. 가우디는 기존 설계를 완전히 뒤엎고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독창적인 카탈루냐 모더니즘 스타일로 재설계했다.
가우디는 생전 성당의 약 15~25% 정도만 완공된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의 제자들과 후대 건축가들이 남겨진 설계도와 모델을 바탕으로 공사를 이어오고 있다. 1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는 주요 탑들이 세워지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성당은 △탄생의 파사드(동쪽) △수난의 파사드(서쪽) △영광의 파사드(남쪽) 총 3개의 파사드로 구성됐다. 또 내부 기둥은 거대한 나무처럼 위로 갈수록 갈라지며 천장을 받치고 있어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직선보다는 곡선, 포물선 구조를 사용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성당 측은 오는 6월 가우디의 100주기를 맞아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이며, 그때까지 탑을 둘러싼 비계를 철거할 계획이다. 그리스토 탑 내부는 여전히 공사 중이며, 성당 완공까지는 여전히 몇 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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