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을 쏟아 '이렇게' 해보세요...양념을 일일이 묻힐 필요 없어 너무 쉬워요

깻잎은 향이 강하고 밥과 잘 어울려 많은 가정에서 즐겨 먹는 채소다. 보통은 생으로 먹거나 장아찌로 만들어 먹지만, 간장 양념을 더해 만드는 깻잎반찬도 밥도둑으로 유명하다.

다만 깻잎요리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번거롭게 느끼는 과정이 있다. 바로 깻잎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발라야 한다는 점이다. 깻잎을 겹겹이 놓고 양념을 바르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도 많이 간다.

유튜브 '엄마의 요리백과'

그래서 최근에는 깻잎을 한 장씩 양념하지 않고 훨씬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깻잎을 살짝 익힌 뒤 양념에 한 번에 버무려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조리 시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깻잎이 부드러워져 먹기에도 편하다. 특히 요리를 처음 하는 사람이나 바쁜 날 간단한 반찬을 만들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이 방법의 핵심은 깻잎을 먼저 익혀 식감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다. 생깻잎은 향이 강하고 약간 질긴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살짝 익히면 향이 부드러워지고 식감도 훨씬 부드러워진다. 동시에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맛이 균일해지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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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선한 깻잎을 준비한다. 보통 한 묶음 기준으로 약 20~30장 정도면 한 번 먹기 좋은 양이다. 깻잎은 잎 사이에 흙이나 먼지가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물에 한 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서 가볍게 씻어 준다. 특히 잎 뒷면을 살짝 문질러 주면 이물질이 쉽게 제거된다. 세척한 깻잎은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 둔다.

다음 단계는 깻잎을 익히는 과정이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인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씻어 둔 깻잎을 한 번에 넣는다. 깻잎은 얇은 잎채소이기 때문에 오래 익힐 필요가 없다. 약 10초 정도만 살짝 데치면 된다. 이때 깻잎 색이 진한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숨이 죽기 시작한다.

데친 깻잎은 바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다. 이렇게 하면 색이 선명하게 유지되고 식감도 좋아진다. 이후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너무 세게 짜면 잎이 찢어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물기만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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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념을 만든다. 볼에 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설탕 또는 올리고당 1큰술을 넣는다. 여기에 참기름 반 큰술과 깨소금을 약간 더한다.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잘게 썬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도 좋다. 마지막으로 물 1큰술 정도를 넣어 양념을 살짝 풀어 주면 깻잎에 양념이 고르게 묻는다.

양념이 준비되면 데쳐 둔 깻잎을 한 번에 넣는다. 그리고 젓가락이나 손으로 살살 뒤집어 양념이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버무린다. 한 장씩 바르는 방식이 아니라 한 번에 섞는 방식이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완성된다. 깻잎이 이미 부드러워진 상태라 양념도 쉽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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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린 깻잎은 접시에 담아 잠시 두면 양념이 조금 더 배어든다. 보통 10~20분 정도만 지나도 맛이 충분히 어우러진다. 냉장고에 잠깐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만든 깻잎반찬은 밥과 특히 잘 어울린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깻잎 특유의 향이 퍼지면서 입맛을 살려 준다. 고기 요리를 먹을 때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 주는 역할도 한다.

깻잎을 익혀 만드는 방법의 또 다른 장점은 보관이 비교적 쉽다는 점이다. 생깻잎에 양념을 바른 반찬은 시간이 지나면 잎이 질겨질 수 있지만, 데쳐 만든 깻잎은 식감이 부드럽게 유지되는 편이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며칠 동안 반찬으로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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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방법은 요리 과정이 단순해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 한 장씩 양념을 바르는 방식은 양념이 들쭉날쭉해지기 쉽지만, 버무리는 방식은 맛이 균일하게 맞춰진다. 요리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깻잎은 향이 좋아 밥반찬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채소다. 하지만 번거로운 과정 때문에 집에서 만들기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깻잎을 살짝 익힌 뒤 한 번에 양념에 버무리는 방법을 활용하면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간단한 조리법이지만 맛은 충분히 깊다. 부드러운 깻잎에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이 더해져 밥 한 공기를 금세 비우게 만든다. 바쁜 날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깻잎반찬으로 식탁에 올리기 좋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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