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고춧가루' 부어 보세요...'그걸 왜 하나'라는 말이 쏙 들어갑니다

냉장고 문을 열면 한 번쯤 발견하게 되는 것이 바로 먹다 남은 잼이다. 토스트를 먹을 때 몇 번 사용하고 나면 그대로 냉장고 구석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딸기잼은 유통기한이 넉넉해 쉽게 버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두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잠자고 있는 딸기잼을 색다르게 활용하면 의외로 깊은 맛의 양념을 만들 수 있다. 바로 ‘딸기 고추장’이다.

딸기잼은 이미 단맛과 과일 향이 농축돼 있어 양념 재료로 활용하면 감칠맛을 크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추장과 섞으면 달콤함과 매콤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만들어 낸다. 별도의 설탕이나 물엿을 많이 넣지 않아도 단맛이 충분히 살아나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활용법이다.

유튜브 '주부나라'

딸기 고추장은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다. 남은 딸기잼만 있다면 집에 있는 기본 양념으로 금방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너무 단 잼을 그대로 먹기 부담스러울 때 활용하면 훨씬 맛있게 소비할 수 있다.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기본 재료는 딸기잼과 고추장이다. 여기에 간장,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 등을 약간씩 더하면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보통 딸기잼과 고추장은 1대1 비율로 시작하면 맛의 균형을 맞추기 쉽다.

볼에 고추장을 먼저 넣고 딸기잼을 넣어 잘 섞어 준다. 이때 잼의 양을 조금씩 조절하면서 섞으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단맛을 찾기 좋다. 잼이 들어가면서 고추장의 질감이 부드러워지고 색도 조금 더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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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간장을 조금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간장은 양념의 깊이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한두 큰술 정도면 충분하다.

다음으로 식초를 약간 넣는다. 식초는 양념의 맛을 정리해 주고 상큼한 풍미를 더해 준다. 딸기잼의 단맛과 고추장의 매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 주는 중요한 재료다.

다진 마늘도 조금 넣는다. 마늘 향이 더해지면 양념의 풍미가 한층 깊어진다. 마늘은 너무 많이 넣기보다는 은은하게 향이 느껴질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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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작은 숟가락 정도 넣으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양념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모든 재료를 넣은 뒤 숟가락이나 거품기로 충분히 저어 주면 딸기 고추장이 완성된다.

완성된 딸기 고추장은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다. 쌈장을 대신해 고기와 함께 먹어도 좋고, 채소 무침 양념으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특히 삼겹살이나 수육과 함께 먹으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풍미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준다.

비빔밥 양념으로 활용해도 별미다. 밥 위에 채소와 나물을 올린 뒤 딸기 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색다른 맛의 비빔밥이 완성된다. 기존 고추장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더해져 아이들도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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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딸기 고추장의 또 다른 장점은 보관이 쉽다는 점이다. 제대로 만들어 보관하면 냉장고뿐 아니라 서늘한 베란다에서도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다만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먼저 양념을 담을 유리병을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끓는 물에 병을 한 번 데치거나 뜨거운 물로 충분히 씻어 말려 사용하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비법은 표면에 얇게 식용유를 덮어 주는 것이다. 양념 위에 기름층이 생기면 공기와 접촉이 줄어들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 준다. 이 방법은 전통 장류를 보관할 때도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관할 때는 항상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 두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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