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는 뭉텅 썰어서 '믹서기'에 넣으세요...딱 한 번만 해두면 평생 써먹습니다

대파를 잘게 다져 소금과 섞어 만드는 ‘대파소금’은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 수 있으면서도 요리의 풍미를 크게 살려주는 만능 양념이다.

대파는 한국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기본 식재료다. 국이나 찌개, 볶음 요리, 고기 요리 등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 특유의 향을 더한다. 이런 대파를 잘게 다져 소금과 섞어 두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대파소금’이 된다. 만들기 어렵지 않으면서 활용도가 높아 최근 집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대파소금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에 풍미를 더하면서도 간을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소금을 사용할 때보다 대파 향이 함께 더해지기 때문에 음식 맛이 한층 깊어진다. 특히 고기 요리나 계란 요리처럼 비교적 단순한 음식에 넣으면 맛의 차이가 더 분명하게 느껴진다.

대파소금은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신선한 대파를 준비한다.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향이 진한 흰 부분을 중심으로 사용하면 맛이 더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보관 중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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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제거한 대파는 가능한 한 잘게 다진다. 칼로 곱게 다져도 되고 믹서나 다지기를 사용해도 된다. 다진 대파를 그릇에 담은 뒤 굵은소금이나 천일염을 넣어 섞는다. 일반적으로 대파와 소금의 비율은 약 3대1 정도가 적당하다. 대파 세 컵 정도에 소금 한 컵 정도를 섞는 방식이다.

잘 섞은 뒤에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바로 사용해도 되지만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대파에서 나온 수분과 소금이 어우러져 맛이 더 안정된다. 냉장고에 두면 비교적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쓰면 된다.

대파소금은 활용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고기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다. 삼겹살이나 목살을 구울 때 소금 대신 대파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고기와 대파 향이 잘 어울린다. 따로 파절이를 만들지 않아도 고기와 함께 먹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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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닭가슴살이나 닭다리살을 구울 때 대파소금을 뿌리면 간을 맞추면서 동시에 향을 더할 수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닭고기를 구울 때 미리 대파소금을 살짝 뿌려 두면 고기 잡내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계란 요리에도 활용하기 좋다. 달걀프라이를 할 때 소금 대신 대파소금을 조금 뿌리면 간단한 요리지만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 때도 마찬가지다. 버터에 계란을 부드럽게 익힌 뒤 마지막에 대파소금을 넣으면 은은한 파 향이 더해진다.

볶음밥을 만들 때도 유용하다. 일반 소금 대신 대파소금을 넣으면 별도로 대파를 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파 향이 난다. 밥을 볶을 때 기름에 대파소금을 먼저 넣어 살짝 볶은 뒤 밥을 넣으면 향이 더 잘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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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콩나물국이나 계란국처럼 간단한 국을 끓일 때 대파소금으로 간을 하면 대파를 따로 썰어 넣지 않아도 된다. 간을 맞추는 동시에 대파 향을 더할 수 있어 요리가 간편해진다.

비빔밥이나 덮밥에도 잘 어울린다. 밥 위에 채소와 고기를 올린 뒤 마지막에 대파소금을 약간 뿌리면 간이 맞으면서도 향이 살아난다. 참기름이나 들기름과 함께 섞으면 간단한 양념장이 된다.

버터와 섞어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실온에 둔 버터에 대파소금을 넣어 잘 섞으면 ‘대파버터’가 된다. 이 버터를 빵에 발라 먹거나 스테이크 위에 올리면 색다른 풍미를 낼 수 있다. 구운 감자나 옥수수에 발라 먹어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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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법은 올리브유와 섞어 드레싱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대파소금에 올리브유와 식초를 조금 넣어 섞으면 간단한 샐러드 드레싱이 된다. 채소 샐러드나 구운 채소 위에 뿌리면 풍미가 훨씬 살아난다.

대파소금은 보관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무엇보다 대파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많으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 시에는 깨끗한 숟가락을 사용해 필요한 만큼만 덜어 쓰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을 기본으로 하되 장기간 보관하려면 소금 비율을 조금 높이는 방법도 있다. 소금이 방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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