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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서 국민 밑반찬으로 통하는 계란 장조림은 짭조름한 간장 양념이 고소한 계란 노른자에 배어들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법 같은 요리다. 누구나 좋아하지만, 정작 집에서 만들다 보면 계란 껍질이 매끈하게 까지지 않거나 간장 양념이 겉돌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김대석 셰프 TV'에 따르면, 장조림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신선한 계란을 준비해야 한다. 계란을 냉장고에서 두 세 시간 먼저 꺼내 실온에 둬야 계란 껍질이 잘 까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8분이 지나면 바로 찬물에 식혀야 껍질이 잘 까진다. 계란을 삶아둔 뒤, 다른 냄비에 물 세 컵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 돌린 멸치 반 줌, 건다시마 5g을 넣고 가스불을 켠다.

재료를 휘저어 준 후 팔팔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중불로 낮춘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 다시마의 감칠맛을 충분히 우려낸다.

가스불을 약간 높인 후 간장물에 계란을 졸여야 한다. 끓어오르면 뚜껑을 닫고 가스불을 약간 줄인 후 10분 동안 졸여야 간장물이 잘 배어 맛있어진다.
장조림에 감칠맛을 더해줄 부재료를 추가할 차례다. 꽈리고추 7개 정도를 준비한다. 꽈리고추를 가위로 딱 절반으로 잘라준 후 넣은 뒤 다시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5분 정도 더 졸여준다.
5분이 지나면 가스불을 꺼주면 완성이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짭짤하면서도 단맛이 모두 느껴지는 맛있는 장조림을 맛볼 수 있다.

조리가 완료된 장조림은 가스불을 끈 직후 바로 냉장고에 넣기보다 실온에서 자연스럽게 식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계란 표면의 수축을 방지하고, 조림장이 계란 내부까지 고르게 침투할 수 있는 삼투압 현상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다. 완전히 식은 장조림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12~24시간 정도 숙성시키면, 간장의 염분과 다시마의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이 계란 흰자의 단백질 구조 사이로 깊숙이 스며들어 한층 깊은 풍미를 완성한다.
집에서 만든 계란 장조림의 적정 보존 기간은 냉장 보관 기준 약 5~7일이다. 보관 시 주의할 점은 반드시 깨끗하고 물기가 없는 전용 숟가락을 사용하여 덜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침이나 이물질이 조림장에 섞일 경우 미생물 번식이 가속화되어 변질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7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조림장만 따로 걸러 한 번 더 팔팔 끓인 뒤 식혀서 붓는 방법을 통해 보존 기간을 2~3일 정도 연장할 수 있다.

입맛이 없거나 간편한 한 끼가 필요할 때, 장조림 간장은 훌륭한 '메밀소바 육수'나 '비빔국수 소스'가 된다. 차갑게 식힌 장조림 간장에 물을 1:3 비율로 희석하고 고추냉이를 살짝 곁들이면 시판 쯔유 못지않은 깊은 맛의 소바 장국이 된다. 비빔국수의 경우,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에 장조림 간장 한 스푼을 추가하면 간장 속의 감칠맛 성분이 고추장의 텁텁함을 잡아주어 훨씬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서양식 요리와의 퓨전 시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최근 유행하는 '간장 파스타'나 '스테이크 소스'의 베이스로 장조림 간장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리브유에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삶은 파스타 면과 장조림 간장 두 스푼, 면수를 넣고 졸여내면 한국적인 풍미가 가득한 알리오 올리오가 완성된다. 고기 요리의 경우, 팬에 남은 육즙에 장조림 간장과 레드 와인 혹은 발사믹 식초를 넣고 걸쭉하게 졸이면 고가의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산뜻하면서도 깊은 풍미의 소스가 된다.
마지막으로 '볶음밥과 덮밥'의 최종 간을 맞추는 데에도 장조림 간장은 필수적이다. 굴소스나 소금 대신 장조림 간장을 사용하면 음식이 쉽게 타지 않으면서도 재료 전체에 은은한 훈연 향과 감칠맛을 입힐 수 있다. 특히 닭가슴살이나 버섯 덮밥을 만들 때 전분물과 장조림 간장을 섞어 소스화하면 걸쭉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전문점 스타일의 덮밥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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