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일냈다…비싼 건 10만원 넘는데 5000원에 팔아 난리 난 '대박 상품' 정체

봄 간절기를 앞두고 다이소가 출시한 5000원짜리 의류 상품이 화제다.

다이소 매장 전경 / 뉴스1

다이소는 지난달 23일 나일론 소재 바람막이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나일론 경량 집업 바람막이 △나일론 후드 집업 바람막이 △나일론 크롭 바람막이로, 가격은 세 종류 모두 5000원이다.

다이소에서 지난달 출시한 바람막이 상품들 / 다이소몰

일반 브랜드 바람막이가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대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가격 차이다.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바람막이는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많다.

다이소 경량 집업 제품은 점퍼를 접어 내부 포켓에 수납해 휴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허리 스트링으로 바람 유입도 줄일 수 있다. 후드형은 소매 밴딩과 넉넉한 후드 구조를 적용해 간편한 아우터로 활용할 수 있다. 크롭 디자인 제품은 짧은 기장과 캥거루 포켓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3종 모두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로 출시됐다.

출시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열 직후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고, 다이소몰에서도 일부 제품과 사이즈가 일시 품절됐다.

일시품절된 다이소 바람막이 제품들 / 다이소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디자인만 보면 유명 브랜드 제품과 차이가 없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다", "레이어드용으로 입기 좋고 직장에서 편하게 입기에도 부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도 "기존 저가 제품보다 훨씬 저렴한데 품질이 충분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바람막이 제품의 대박 행진은 다이소 의류 카테고리 전반의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의류 용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취급 상품 수도 800여 종 수준으로 확대됐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가성비를 우선하는 소비 흐름이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의류·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감소하며 199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위축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이소는 앞으로도 봄·가을용 제품을 포함해 의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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