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몰고 갔다간 일정 다 망친다…이번 주말 가장 붐비는 ‘이곳’

이번 주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6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 도로가 혼잡한 모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잠실 일대는 목적지로 정할 때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로야구 개막전과 농구 경기 등 대형 일정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해 잠실을 찾을 경우 주차난과 교통 정체를 함께 겪을 가능성이 큰 만큼 방문할 예정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을 염두에 두는 편이 좋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오는 28~2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26 프로야구 개막전과 2025~2026 프로농구 경기 등이 열려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잠실야구장에서는 KT 위즈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트윈스가 맞붙는 2026 프로야구 개막전이 이틀간 열린다. 시즌 개막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잠실야구장 일대도 크게 붐빌 전망이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2만3285석이 매진됐다. / 뉴스1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25~2026 프로농구 경기가 예정돼 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농구와 유도 종목의 서울시 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된다. 여러 체육 행사가 같은 시기에 한곳에서 열리면서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혼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주차난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은 2023년 9월부터 올림픽주경기장 새 단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제1·3·4·5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이로 인해 기존 1556면이던 주차 공간은 현재 876면으로 줄었다. 행사 기간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릴 경우 주변 도로 정체와 주차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28일부터 29일까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경기장을 찾을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대형 스포츠 행사가 겹치는 데다 공사로 주차 공간까지 줄어든 만큼 잠실 일대 교통 혼잡은 평소보다 훨씬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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