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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신안 임자도 섬 튤립축제'가 오는 10~19일까지 임자면 신안튤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인 1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을 만날 수 있다.



200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6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임자도의 비옥한 사질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이 튤립 구근 생산에 최적지라는 점에 착안하여 조성됐다. 단순한 꽃밭을 넘어 12km에 달하는 대광해수욕장의 끝없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100만 송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장 내부에는 네덜란드를 연상시키는 대형 풍차 전망대와 희귀 튤립 품종과 다육식물, 아열대 식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유리온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튤립 공원에서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튤립공원의 핵심은 약 20여 종, 100만 송이의 튤립이 식재된 튤립 광장이다. '아펠도른', '시네다블루' 등 형형색색의 튤립이 품종별로 구획돼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공원 내부를 흐르는 작은 인공 수로와 연못 주변으로 심어진 식물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밖에 공원 외곽을 감싸고 있는 해송 숲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임자도(荏子島)는 섬 전체에 모래가 많아 들깨가 잘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부터 간척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진 곳으로, 섬의 약 30%가 매립지로 구성돼 있으며 '물 반 모래 반'이라 불릴 만큼 모래가 귀한 대접을 받는 곳이다.
과거 임자도는 점암항에서 배를 타고 20분 가야 했지만, 이제는 차로 5분이면 입도가 가능하다. 2021년 3월 임자대교가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끝에 개통했기 때문이다. 임자대교는 총 길이 4.99km로, 신안군에서 천사대교 다음으로 긴 다리이다. 임자1교(수도~임자도)와 임자2교(지도~수도) 두 개의 교량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A자형과 H자형 주탑으로 설계됐다.
임자도는 원래 여러 개의 섬이었으나, 140년에 걸친 간척 사업을 통해 하나의 큰 섬이 됐다. 섬 전체 면적의 30%가 간척지이며 사질토(모래 섞인 흙)가 많아 물 빠짐이 좋다. 이에 들깨뿐만 아니라 대파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실제로 현재 전국 대파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자차로 방문할 경우, 네비게이션에 '신안튤립공원' 또는 '대광해수욕장'을 검색하면 된다. 축제 기간 중 대광해수욕장 인근에 대규모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나,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 정체가 심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또는 목포터미널에서 지도(점암)행 버스를 타고, 임자도행 시내버스로 환승하면 된다.
축제 입장료는 1만 원이다. 입장료 중 일부는 지역 상가에서 이용가능한 ‘1004섬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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