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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도로 위에서 차량을 막아선 뒤 망치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울산 중구 다운동 한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를 몸으로 가로막은 뒤 고무망치를 이용해 차량 앞유리를 수차례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A 씨의 아내가 타고 있었고 운전석에는 70대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범행 당시 차량을 향해 “내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량을 막아선 뒤 망치를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놀라 급히 자리를 피하는 장면도 확인된다.


현장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보복운전 아니냐”는 추측부터 “불륜 문제로 벌어진 일 아니냐”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장과 달리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은 불륜 관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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