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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탁 위에 올라오는 초록빛 나물은 단순한 반찬을 넘어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와도 같다. 그중에서도 요즘처럼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라면 꼭 한 번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로 '돌나물'이 주목받는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해 봄철 건강을 챙기기에 더없이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돌나물은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로, 이 시기에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다. 겉보기에는 흔한 잡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쌉싸름함이 매력적인 봄나물이다. '돈나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돌 틈에서도 자랄 만큼 강한 생명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영양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자료에 따르면 돌나물은 생것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107mg으로, 우리가 자주 먹는 봄나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방풍나물(43mg), 달래(35mg), 냉이(21mg) 등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또한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분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권장된다.

칼슘 함량 역시 눈에 띈다. 돌나물은 우유의 2배 이상의 칼슘 함량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100g당 약 190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냉이(322mg)에 이어 봄나물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기도 하다. 취나물이나 쑥, 달래보다도 많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이나 뼈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적합한 식재료로 평가된다.
또한 이소플라본 성분이 함유돼 있어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나물은 보통 초고추장에 무쳐 먹거나 전으로 부쳐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샐러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주목된다.
돌나물 샐러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번 레시피는 유튜브 요리 채널 '김대석 셰프TV'를 참고해 소개한다. 우선 돌나물을 준비해 식초를 살짝 푼 물에 약 5분 정도 담가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찬물에서 빠르게 씻어준다. 돌나물은 잎이 연해 세게 문지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헹궈주는 것이 좋다.
깨끗이 씻은 돌나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이어 샐러드에 함께 넣을 과일 등의 재료를 준비한다. 특히 사과를 넣으면 좋다. 사과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다.


샐러드의 핵심은 상큼한 레몬 소스다. 레몬 반 개를 껍질째 잘게 다져 볼에 담은 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통깨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이때 간은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조절하면 된다.
이제 준비된 돌나물에 과일 토핑과 함께 만든 레몬 소스를 가볍게 버무리면 완성이다. 너무 오래 섞기보다는 살짝만 버무려야 돌나물 특유의 신선한 향과 식감이 유지된다.
제철 식재료는 그 자체로 가장 좋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봄이 무르익는 지금, 돌나물 한 접시로 계절의 기운을 식탁 위에 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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