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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난동 여중생' 부모, 머리 자른 딸 사진 공개 “빡빡 밀지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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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돈 때문에 무너지는 것보다 사람 때문에 무너지는 경우가 더 많다. 사업 실패도 결국 사람 문제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가정의 갈등 역시 인간관계의 균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능력보다 잘못된 관계를 걸러내는 안목이 더 중요해진다.

실제로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에서도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 가운데 인간관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삶 전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故) 이건희 회장 역시 생전에 "결국 사람이 전부다"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반대로 인생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 역시 일정한 공통점을 보인다. 평생 가까이 두지 않는 편이 좋은 인간 유형 3가지를 살펴본다.
거창한 계획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말하고 큰 꿈을 이야기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믿음직해 보인다. 문제는 시간이 흐를수록 나타난다.

실행해야 할 순간이 오면 갑자기 조용해진다. 책임이 따르는 결정에서는 한발 물러선다. 실패의 위험은 피하면서 성공의 열매만 얻고 싶어 한다. 약속한 일도 미루기 일쑤다. 결국 주변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영국 작가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멜 로빈스 는 저서 '5초의 법칙'에서 행동하지 않는 결심은 결국 아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작은 실행의 반복이라는 뜻이다.
이런 유형과 오래 지내면 신뢰보다 피로가 먼저 쌓인다. 처음에는 가능성을 보게 되지만 시간이 갈수록 현실을 보게 된다. 사람을 평가할 때 말보다 행동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군가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진짜 모습이 드러나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축하한다고 말하지만 표정은 어둡고 대화 속에는 은근한 비난이 섞여 있다. 상대의 성공 원인을 노력보다 운으로 돌리거나 평가절하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은 끊임없이 비교한다. 친구의 승진도 불편해하고 가족의 성취도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타인의 행복이 곧 자신의 불행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감정이 주변 분위기까지 무겁게 만든다는 점이다.
미국 심리학자 캐럴 드웩은 저서 '마인드셋'에서 성장하는 사람은 타인의 성공을 배움의 기회로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비교에 갇힌 사람은 남의 성취를 위협으로 받아들인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좋은 사람이 남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런데 곁에 있는 사람이 잘될 때 함께 기뻐하지 못한다면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다. 사람의 품격은 남의 실패를 비웃지 않는 것보다 남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할 수 있는지에서 드러난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실수하는 사람이 아니다. 가장 위험한 사람은 실수하고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변명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선택은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결과가 나쁘면 남 탓을 한다. 사과해야 할 상황에서도 이유를 찾는다. 책임을 받아들이기보다 책임질 사람을 찾는다.
이런 유형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문제를 만든다. 작은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주변 사람들은 그 피해를 대신 감당하게 된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일수록 상처가 깊어진다.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위대한 조직의 리더는 실패를 외부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공은 구성원에게 돌리고 실패는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가 조직을 성장시킨다는 내용이다.
이건희 회장 역시 능력 못지않게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주변 사람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

인생 후반부로 갈수록 사람을 보는 기준은 달라진다. 젊을 때는 재능과 능력을 먼저 보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뢰와 책임감을 먼저 보게 된다. 결국 오래 함께할 사람은 가장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책임을 피하지 않는 사람이다.
돈은 잃었다가 다시 벌 수 있다. 건강도 관리에 따라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사람에게 빼앗긴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인생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 사람이 아니라 좋지 않은 사람을 일찍 알아본 사람이다. 반대로 나이가 들어서도 인간관계로 반복해서 상처 받는 사람은 상대의 말만 믿고 행동을 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그리고 가장 큰 위험 역시 사람이다. 평생 곁에 둘 사람을 고를 때는 능력보다 신뢰를 먼저 봐야 한다. 시간이 흘러도 남는 관계는 화려한 관계가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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