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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부담 속에서 마트의 '떨이 세일' 코너는 무척 매력적인 선택지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집어 든 과일이 막상 단맛 하나 없는 상태일 때 소비자가 느끼는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 속 요리 유튜브 채널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이하 레읽녀)가 이러한 일상의 곤란함을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발하고 실용적인 '맛없는 과일 회생 비책'을 공개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받았다. 맛이 없어 냉장고 한구석에서 방치되다 버려질 뻔했던 과일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급 디저트숍 부럽지 않은 샤베트로 재탄생하는 조리법에 누리꾼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레읽녀가 제시한 비법의 시작은 떨이 세일로 저렴하게 구매했으나 단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무맛 포도다. 처치 곤란 상태의 포도를 완벽한 디저트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직관적이고 간결하다.

우선 포도를 알알이 떼어내 깨끗이 손질한 뒤 냉동실에 넣어 반나절 동안 단단하게 얼린다. 꽁꽁 얼려진 포도 알갱이들을 준비된 믹서에 넣고 여기에 상큼함을 더해줄 레몬즙 1스푼과 달콤함을 보완할 꿀 1스푼을 첨가한다. 이때 조리법의 핵심은 물을 아주 미량만 넣고 갈아주는 일이다. 만약 수분이 부족해 내용물이 원활하게 갈리지 않는다면 한꺼번에 많은 물을 붓기보다 물을 조금씩 점진적으로 추가해 가며 기호에 맞는 농도를 맞춰가면 돼 누구나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믹서를 통해 모든 재료가 부드럽고 곱게 갈렸다면 이를 밀폐용기에 조심스럽게 옮겨 담는다. 마지막으로 이를 다시 냉동실에 넣고 약 3시간 정도 꽁꽁 얼려주기만 하면 끝이다. 이 간단한 기다림의 과정을 거치면 가정에서도 마치 전문 디저트 전문점에서 맛볼 법한 훌륭한 식감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과일 샤베트'가 마침내 완성된다.
특히 단순한 감탄을 넘어 자신만의 주방 상황에 맞춰 레시피를 더욱 다채롭게 발전시키려는 누리꾼들의 개성 넘치는 응용 제안이 잇달아 눈길을 끈다. 한 누리꾼은 "물 안 넣고 요거트나 우유 넣어도 맛있다. 요거트 넣으니까 요거트 아이스크림 같고 맛있더라"라며 우유나 요거트를 대체재로 추천했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물 대신 우유 넣으면 아이스크림 같음"이라며 부드러운 유제품과의 조화를 조언했다. 아울러 "물 대신 탄산수 넣으면 맛있을 것 같기도"라며 청량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탄산수 활용법을 공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 비법은 포도뿐만 아니라 유사한 고민을 유발하는 다른 과일들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모양새다. 한 누리꾼은 "사과 산 게 맛이 없었는데 이렇게 해야겠다"라며 포도 외에 맛이 없는 다른 과일에도 이 조리법을 적극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실용성과 맛을 동시에 잡은 이번 비법은 맛없는 과일 처리에 골머리를 앓던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돼 주고 있다.

초여름 대표 과채류인 수박은 외관과 소리를 종합해 고른다. 겉껍질의 검은 줄무늬가 끊김 없이 선명하고 바탕 연두색과의 대비가 확실한 것이 우량품이다. 특히 수박 꼭지 반대편에 있는 '배꼽'의 지름이 작을수록 단맛이 강하고 속이 알차다. 손등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통통' 하는 청명한 소리와 함께 왼손바닥까지 진동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참외는 노란색이 짙고 표면의 흰색 줄무늬(골)가 깊고 뚜렷하게 파여 있을수록 일조량을 풍부하게 받아 당도가 높다. 참외 역시 밑부분 배꼽 크기가 가급적 작은 것이 식감과 맛의 균형이 뛰어나다.
복숭아는 좌우 대칭이 흐트러짐 없이 일정하고 흠집이 없는 것이 훌륭한 생육 과정을 거친 증거다. 백도는 꼭지 깊숙한 안쪽까지 초록색 기운이 사라지고 노르스름한 미색을 띠는 것이 완숙 상태다. 황도는 표면이 균일하게 황색을 띠는 것을 고르되 멍이 없는지 살핀다.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는 전체가 붉고 만졌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하다.
자두는 끝부분이 살짝 뾰족한 하트 모양이 좋으며,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을 주는 것이 우수하다. 색상은 전체가 새빨간 것보다는 밝은 노란색과 붉은색이 자연스럽게 섞인 그라데이션 상태일 때 신선도와 당도의 조화가 가장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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