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내일]“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화상흉터, 녹색 티셔츠를 생각해 주세요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자료 사진.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실종아동을 찾는 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사건을 접하고 아이의 얼굴을 기억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새로운 뉴스가 쌓이면 관심은 자연스럽게 옅어집니다. 그러나 가족에게 실종은 지나간 사건이 아닙니다. 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매일 이어지는 현재의 일입니다.

그래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단순한 안내나 정보 전달을 넘어서는 의미를 갖습니다. 잊히기 쉬운 이름을 다시 부르고, 희미해질 수 있는 얼굴을 다시 보여주는 일입니다. 한 번 더 알리고, 한 사람에게라도 더 닿게 하는 과정 속에서 실종아동을 찾을 가능성은 다시 생겨납니다.

아이를 찾는 데 필요한 단서는 거창한 곳에서만 나오지 않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스쳐 지나간 아이, 편의점 앞에서 본 모습, 온라인 게시물 속 사진과 닮았다고 느낀 순간처럼 일상적인 장면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장면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관심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기억이 가족에게는 절실한 제보가 될 수 있습니다.

실종아동 정보가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아이를 알아볼 가능성도 커집니다. 실종 당시의 옷차림, 나이, 신체 특징, 마지막으로 확인된 장소 같은 정보는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때 힘을 가집니다. 한 사람의 시선이 또 다른 사람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그 관심이 제보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결국 사회가 함께 아이를 기억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시간이 흘렀다는 이유로,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이름과 얼굴이 계속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될 때, 가족이 혼자 감당해야 했던 기다림도 조금은 사회의 몫이 됩니다.

위키트리는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하며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이 실종아동 정보를 접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 관심이 제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아이들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계속 전하는 것이 캠페인 참여의 목적입니다.

아이를 찾는 일은 특별한 누군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사진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 이름을 기억하는 것, 주변 사람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참여는 시작됩니다. 작아 보이는 관심이 모이면 아이를 찾는 길은 조금 더 넓어집니다.

위키트리는 앞으로도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함께하며, 사라진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이 잊히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억과 관심이 모여, 더 많은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번 주, 기억해야 할 아이들

실종아동 공계환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① 공계환(실종 당시 3세)

📍충북 제천시

🕒1982. 12. 01(수)

🧷 특징: 키 55cm, 몸무게 4kg

👕 착의: 손목에 화상 흉터

실종아동 강승영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② 강승영 (실종 당시 36세)

📍전북 군산시

🕒 2014. 06. 28(토)

🧷 특징: 키 165cm, 체중 55kg, 보통 체격, 검정색 짧은 머리

👕 착의: 실종당시 녹색 민무늬 반팔 티셔츠, 검은색 면 반바지 착용

실종아동 강선미 / 위키트리, 사진제공: 아동권리보장원

③ 강선미(실종 당시 35세)

📍 충북 괴산군

🕒 2006. 07. 30(일)

🧷 특징: 지적장애, 언어장애, 인지능력 없음, 말을 못함, 글씨 쓸 줄 모름

👕 착의: 실종당시 분홍색 티셔츠, 청색 츄리닝 착용

제보전화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국번 없이 112

문의 및 제보처:02-777-0182 또는 국번없이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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