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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과일 수출 소식이 전해졌다. 전북 남원시에서 생산된 '춘향골 복숭아'가 지난 15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복숭아 품종은 전북 남원에서 주로 재배되는 그린황도와 황도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선별작업을 거쳤다. 홍콩에는 7월 말까지 총 15톤이 수출될 예정이다.
전북 남원은 기후와 토질이 복숭아에 적합해 300여㏊의 과수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복숭아 품질이 좋아서 해마다 홍콩 등지에 수출되고 있다. 복숭아는 7~8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다.
이와 관련해 양충모 남원시장은 연합뉴스에 "우리 지역 복숭아는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최고로 평가받는다"라며 "해외 시장을 다변화해 수출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복숭아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가운데 하나다. 달콤한 향과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6월부터 9월 사이에 다양한 품종이 출하되며 이 시기에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다.
품종에 따라 과육이 단단한 천도복숭아와 부드러운 백도, 황도 등으로 나뉘며 각각 맛과 식감이 달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보관한 복숭아를 그대로 먹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의 가장 큰 매력은 풍부한 과즙과 은은한 향이다. 잘 익은 복숭아를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 가득 퍼지고 특유의 향긋한 향이 오래 남는다. 품종마다 단맛과 산미의 균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재미도 있다.
과육이 부드러운 품종은 입안에서 쉽게 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단단한 품종은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즐거움이 크다. 이런 특징 덕분에 복숭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았다.
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이다. 과육의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무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복숭아는 수분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물론 수분 보충의 기본은 물이지만 복숭아는 간식으로 즐기면서 수분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숭아에는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비타민 C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와 결합조직 형성, 항산화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복숭아에는 체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성분도 함유돼 있다. 복숭아의 노란빛과 붉은빛을 내는 색소 성분 역시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품종에 따라 함량에는 차이가 있다.
식이섬유도 복숭아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복숭아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과일은 종류와 관계없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당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단 안에서 적당히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숭아에는 칼륨도 들어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정상적인 근육과 신경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무기질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다양한 식품을 통해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디저트의 재료로도 활용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복숭아 빙수와 복숭아 케이크가 있다. 잘 익은 복숭아를 얇게 썰어 올리면 자연스러운 단맛과 향이 살아나 여름철 디저트로 잘 어울린다. 요거트에 복숭아를 곁들이거나 그래놀라와 함께 먹으면 간단한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복숭아를 활용한 음료도 다양하다. 복숭아 스무디와 주스, 에이드, 아이스티는 물론 우유와 함께 갈아 만든 복숭아 밀크셰이크도 여름철에 즐겨 찾는 메뉴다. 잘 익은 복숭아를 냉동한 뒤 갈아 만들면 얼음을 많이 넣지 않아도 시원하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탄산수와 함께 섞어 에이드를 만들거나 허브를 더하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다.
잼과 콩포트, 통조림 형태로 만들어 오래 보관하는 방법도 널리 활용된다. 잘 익은 복숭아를 설탕과 함께 천천히 졸이면 복숭아 잼을 만들 수 있고 식빵이나 크래커에 곁들이기 좋다. 복숭아 콩포트는 아이스크림이나 팬케이크, 와플의 토핑으로도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복숭아를 이용한 타르트와 파르페, 젤리,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려면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덜 익은 복숭아는 실온에서 후숙한 뒤 먹는 것이 좋고 충분히 익은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너무 차가운 상태로 오래 보관하면 향과 단맛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먹기 전에 잠시 실온에 두면 본래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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