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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본격화되는 삼복을 맞아 삼계탕·백숙 등 전통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데이터로 확인됐다. 국내 1위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대표 권성택)는 전국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주문 데이터를 자사의 AI 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15일 초복 당일 티오더를 도입한 백숙·삼계탕 매장의 주문이 평소의 약 3.4배로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티오더는 전국 매장에서 실시간으로 쌓이는 주문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 엔진으로 분석하고 있다. 방대한 외식 데이터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계절·날씨·이벤트에 따른 외식 소비 트렌드를 신속하게 포착해 매장 운영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오더에 따르면 초복 당일 백숙·삼계탕 매장의 주문 건수는 전주 같은 요일의 3.4배로 급증했다. 주문 금액은 약 3.6배로 증가폭이 더 컸는데, 전복삼계탕 등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보양식 주문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말이라 평소에도 주문이 많은 중복(7월 25일) 당일에도 1.8배로 늘어, 요일과 관계없이 복날마다 보양식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복날 보양식은 '저녁 외식'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평소 수요일에는 백숙·삼계탕 주문의 57%가 점심시간(11~14시)에 몰렸지만, 초복 당일에는 점심(42%)과 저녁(43%) 주문 비중이 비슷해졌다. 점심시간대 주문이 전주 같은 요일의 2.5배 늘어나는 동안 저녁시간대(17~20시) 주문은 4배 늘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점심 한 끼로 간단히 챙기던 보양식을, 복날만큼은 저녁에 제대로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복날에도 치킨 매장의 주문량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초복 당일 치킨 매장의 주문은 전주 같은 요일의 1.6배 수준에 그쳐, 평소보다는 늘었지만 백숙·삼계탕의 증가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무더위 속 '치맥'보다는 전통 보양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수요가 복날 시즌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며 "티오더는 전국 매장의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신속히 분석해, 사장님들이 매장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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