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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산 '북부대공' [TF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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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지친 입맛을 돋우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영양과 풍미를 두루 갖춘 새우와 장어류를 ‘8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달의 해양생물로 푸른바다거북을, 이달의 어촌여행지로 전남 신안 둔장마을과 경남 통영 봉암몽돌마을을 각각 발표했다.

서해 연안을 주요 서식지로 삼는 대하는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깔끔한 풍미가 돋보이는 자연산 수산물이다. 칼슘과 베타인류 등 유용한 영양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별미 식재료로 각광받는다. 신선한 새우를 달큼한 간장 양념에 숙성시켜 만드는 새우장은 감칠맛과 탱글한 식감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바다 장어류를 대표하는 붕장어와 갯장어는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꼽힌다. 회갈색의 길쭉한 몸통을 지닌 붕장어는 측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흰 점이 특징이며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 몸이 납작한 갯장어는 커다란 삼각형 입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으며 씹을수록 깊은 고소함이 우러난다.
이들 장어류에 소금이나 특제 양념을 발라 구워내는 장어구이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향을 제공한다.

성체 푸른바다거북은 체장 70~150cm, 체중 110~190kg에 달하는 대형종으로, 납작한 체형과 작은 머리, 타원 형태의 딱딱한 등갑을 지녔다. 등갑 색상은 황록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하며 노 모양의 앞발에는 각각 1개의 발톱이 달려 있다. 당국은 개체수가 줄어드는 푸른바다거북을 2012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 중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해당 종을 관심대상(LC)으로 분류했다.
당국은 전문 기관과의 협조를 해 부상 개체 구조 및 치료를 이어왔으며, 복원·증식된 개체를 과거 산란 기록이 있는 제주 중문 해변에 지속 방류하고 있다. 여수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도 인공증식 연구를 진행해 다수의 증식에 성공했다.
8월 이달의 어촌여행지로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의 둔장마을과 경남 통영시 추봉도의 봉암몽돌마을이 결정됐다.


통영 봉암몽돌마을은 한산도와 교량으로 연결된 추봉도에 위치해 검은 몽돌해변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다. 맨손 고기잡이, 바지락 채취, 통발 체험 등이 운영되며 주말 특산물 장터에서는 한산도 미역, 톳, 흑새우 등을 판매한다. 어촌여행지 관련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여름철 대표 보양 식재료인 새우, 붕장어, 갯장어는 조리법과 섭취 방법에 따라 영양 흡수율과 풍미가 크게 달라진다. 식재료 고유의 특성을 살린 조리 노하우를 활용하면 무더위 속 건강 관리와 식도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새우는 팬에 천일염을 넓게 깔고 구워내는 '소금구이'가 대표적이다. 굵은소금이 열을 균일하게 전달해 수분 증발을 막고 단맛과 감칠맛을 높여준다. 내장을 제거한 흰다리새우나 대하를 달큼한 간장 양념에 숙성해 만든 '새우장'은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돌게 해 주는 별미다.
새우의 머리와 껍질은 속까지 충분히 가열한 뒤 바삭하게 구워 먹거나 국물 맛을 내는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꼬리 부분은 단단하고 끝이 뾰족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씹기 어렵거나 입안에 걸릴 우려가 있다면 떼어 내는 편이 좋다.

붕장어는 잔가시가 많은 어종이므로 가늘게 칼집을 낸 뒤 구이로 즐기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석쇠나 팬에 구우기 전 찜기에 살짝 올려 증기로 먼저 익혀내면 살이 부서지는 현상을 막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다. 구이 외에도 머리와 뼈, 대파, 마늘 등을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드는 '붕장어탕'은 타우린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무더위 속 기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갯장어는 섬세한 칼집 조작이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갯장어의 뼈와 머리로 우려낸 약재 육수에 촘촘히 칼집을 넣은 살을 3초에서 5초가량 살짝 담가 익히는 '데침회(샤브샤브)'는 담백함과 탱글한 식감을 극대화해 준다. 이때 살이 꽃송이처럼 하얗게 피어나는 형상을 이룬다. 알싸한 생양파 위에 데친 갯장어 조각과 마늘 된장 양념, 깻잎을 곁들여 먹으면 비린 맛 없이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세밀하게 썰어낸 회로도 널리 섭취돼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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